[정의]

충청남도 서천군에 속하는 법정면.

[명칭 유래]

화양면(華陽面)은 화양면 금당리 북쪽에 있는 화양산에서 유래된 지명이다.

[형성 및 변천]

삼국 시대 백제 마산현, 남북국 시대 신라 가림군의 마산현, 조선 시대 한산군의 관할 지역에 속하였다. 한산읍에서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는 의미에서 남하면이라 불렸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남상면(南上面)의 11개 동리, 동하면(東下面)의 9개 동리, 서하면(西下面) 일부, 서천군 동부면(東部面)의 일부를 병합하여 충청남도 서천군 화양면으로 개설되었다. 1973년 7월 1일 20개의 법정리 가운데 구동리가 서천군 한산면에 편입됨에 따라 총 19개의 법정리[옥포리, 보현리, 와초리, 완포리, 화촌리, 죽산리, 월산리, 남성리, 대등리, 활동리, 대하리, 기복리, 추동리, 금당리, 창외리, 고마리, 장상리, 망월리, 봉명리]를 관할하고 있다.

[자연환경]

화양면의 대부분은 평야 지대로, 유명한 쌀 생산지인 충적 평야가 자리하고 있다. 화양면의 동쪽에는 광암천이 서천군 기산면 영모리에서 발원하여 흘러 화양면 완포리에서 금강으로 합류하고 있고, 서쪽에는 화산천이 기산면 황사리에서 발원하여 흘러 화양면 망월리에서 금강으로 합류하고 있다. 광암천과 화산천도 화양면의 농경지를 관통하는 전원 하천이다.

[현황]

2024년 현재 화양면의 면적은 31.60㎢이며, 인구는 2023년 12월 31일 현재 1,223가구, 2,146명[남자 1,064명, 여자 1,082명]으로 한국인 2,107명, 외국인 39명이다. 화양면은 서천군의 남동부 금강 연안에 자리하고 있으며, 동쪽으로 한산면, 서쪽으로 마서면, 남쪽으로 금강에 연하여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나포면, 북쪽으로 기산면과 접하고 있다. 2024년 현재 19개의 법정리와 31개의 행정리를 관할하고 있으며, 화양면행정복지센터는 옥포리에 있다.

화양면은 금강 변의 넓은 벌판 덕분에 주민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는 전통적인 농촌 지역이다. 화양면은 금강을 사이에 두고 전라북도 군산시와 도계를 이루고 있다. 교통은 동북쪽에서 서천공주고속도로가, 서북쪽에서 서해안고속도로가 추동리에 있는 동서천분기점에서 만나 남쪽 옥포리까지 연결된다. 서해안고속도로는 금강대교를 지나 군산시로 연결되며, 옥포리 동서천IC교차로에서는 장산로와 만나 북쪽으로 기산면과 한산면으로 연결되고 서쪽으로 마서면과 연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