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서천군 화양면 화촌리에서 모시나 무명 등의 전통 직물을 짜는 도구인 베틀을 제작하는 장인. 충청남도 서천군은 조선 후기부터 모시 생산지로 유명세를 떨쳤다. 서천 베틀장 윤주열은 소목일을 하다가, 1960년대 여름 옷감으로 한산모시가 각광을 받으면서 모시 짜는 수요가 늘자 베틀 제작을 시작하였다. 당시 여성들은 모시를 짜서 생계에 보탰고, 베틀 제작은 주로 집안 남성들의 몫...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면 지현리에서 부채를 제작하는 장인. 서천 부채장은 서천군 한산면 지역의 특산 부채인 공작선(孔雀扇)을 제작하는 기능 보유자이다. 공작선은 손잡이인 부채 자루가 공작의 머리 모양이며, 바람을 일으키는 부챗살은 날개를 활짝 펼친 공작을 형상화한 부채이다. 부챗살과 손잡이가 어우러져 한 마리 공작을 연상시키는 공작선은 주로 궁중에서 임금에게 부치던 큰 부채이다....
충청남도 서천군 서천읍 사곡리에서 바늘과 실을 이용하여 의복이나 장신구 등을 제작하는 전통 공예 장인. 서천 침선장(針線匠)은 서천군에서 바늘[針]과 실[線]을 이용하여 의복 등을 제작하는 전문 기술자이다. 침선(針線)은 바느질로 의복과 장신구 등을 만드는 일을 말하며, 이러한 침선 기술을 가진 사람을 ‘침선장’이라고 한다. 침선장은 단순히 옷을 꿰매는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옷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