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서천군 화양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지역에 자리 잡은 망월산의 이름을 따서 망월리(望月里)라 하였으며, 또는 옛날부터 밀물과 썰물·해와 달을 보고 시간의 흐름을 알고 지내던 망월산 아래 망월나루의 마을이라 망월리라고 하였다고도 한다.

[형성 및 변천]

삼국 시대 백제 마산현에 속하였으며, 고려 시대에는 임천 가림현의 한산현에 속하였다. 조선 전기 한산군, 조선 후기 한산군 남하면에 속하는 지역이었다. 이후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신아리, 선소리, 농소리와 서천군 동부면 모군리 각 일부를 통합하여 충청남도 서천군 화양면 망월리로 개설되었다.

[자연환경]

망월리의 남동쪽은 금강 하구와 접하고 있으며, 금강의 풍부한 유량으로 발달한 충적 평야로 이루어져 있다. 화산천이 망월리 내부를 곡류하여 흐르고 있으며, 서쪽 경계를 길산천이 흐르고 있다.

[현황]

2024년 현재 망월리의 면적은 2.32㎢이며, 인구는 2022년 12월 현재 77가구, 142명[남자 67명, 여자 75명]이다. 망월리는 화양면의 서쪽 남부에 있으며, 동쪽으로 봉명리, 서쪽으로 마서면 도삼리, 남쪽으로 금강, 북쪽으로 화양면 장상리와 접하고 있다. 행정리로는 신아리, 선소리가 있다.

망월리를 이루고 있는 충적 평야는 경지 정리가 이루어져 수도작 농업이 발달하여 있으며, 마을 주민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교통로로는 마을 남동쪽 경계로 국도 제29호[장산로]이 금강을 따라 지나고 있다. 망월리는 길산천 하류에 자리하여 옛날에는 망월리를 통하여 굴, 새우젓 등을 실은 배가 길산천 상류까지 드나들었다고 한다. 지금은 물길을 막아서 공업용수와 농업용수로 활용하며 장항읍에 있는 한솔제지에 공급함으로써 마을 발전 기금을 받아 도움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