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서천군에 속하는 법정면.

[명칭 유래]

‘서면(西面)’이라는 이름은 조선 후기 비인군의 서쪽에 자리하고 있어 서면이라고 부른 데서 유래되었다. 조선 세종[재위 1418~1450] 이후에는 도두음곶이라고 알려졌고, 도둔곶, 마량곶이라고도 불렸다.

[형성 및 변천]

삼국 시대 백제 비중현에 속하였지만, 남북국 시대 통일 신라 서림군의 영현인 비인현에 속하였다. 고려 시대에는 임천의 비인현에 속하였고, 조선 전기 비인현에 속하였다. 당시 서면에 해당하는 마을은 화동리, 해망리, 장동리, 호동리, 어라성리, 알찬리, 합전리, 선돌리, 도둔동리, 중리, 서리, 남리, 마량진리, 연도리, 부사문리, 개야항리, 신기리, 서동리, 내월항리, 외월항리, 주항동리, 봉하리가 있었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북면의 서화리, 동화리, 장포리의 3개 동리를 통합하여 충청남도 서천군 서면으로 개설되었다.

[자연환경]

서면은 3면이 해안인 반도형 지역이다. 중앙부에 평야가 발달한 구릉 지대로 평야의 북쪽 구릉에는 개야리, 주항리, 월리, 부사리가 있고, 동남쪽에는 원두리, 월호리, 신합리가, 서쪽에는 마량리와 도둔리가 있다. 서해에는 오력도와 띠섬이 있고, 평야에는 주항저수지가 있다.

[현황]

2024년 현재 서면의 면적은 33.34㎢이며, 인구는 2,266가구, 4,100명[남자 2,111명, 여자 1,989명]이다. 서면은 서천군 서북단에 있으며, 동쪽으로 비인면, 충청남도 보령시 주산면, 서쪽으로는 서해, 남쪽으로 비안만과 비안면, 북쪽으로는 보령시 웅천읍과 접하고 있다. 9개 법정리[개야리, 마량리, 도둔리, 부사리, 월리, 신합리, 원두리, 주항리, 월호리], 24개 행정리, 73개의 반으로 이루어져 있다. 주민 대부분이 농업과 어업에 종사하고 있다. 주요 성씨로는 김녕 김씨(金寧 金氏), 경주 이씨(慶州 李氏), 진주 강씨(晋州 姜氏)가 있으며, 청주 한씨(淸州 韓氏)와 해주 최씨(海州 崔氏)도 많이 거주하고 있다. 서면의 주요 기관으로는 서면행정복지센터가 신합리에 있고, 그 외에 서면우체국, 서면119안전센터, 서면성당, 한국중부발전 신서천화력발전본부 등이 있다. 교육 기관으로는 서면초등학교, 서도초등학교, 서면중학교가 있다. 관광지로는 춘장대해수욕장이 있으며, 서천 마량진항 해넘이 해돋이 축제를 비롯하여 봄에는 서천 동백꽃 주꾸미 축제, 가을에는 홍원항 전어 꽃게 축제 등 바다와 관련된 축제가 매년 열리고 있다. 문화유산으로는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 숲[천연기념물]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