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정 유래」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501162
한자 冬栢亭 由來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충청남도 서천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중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1997년 - 「동백정 유래」 최규진에게 채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2023년 5월 31일 - 「동백정 유래」 『2023 서천군지』 6권에 수록
관련 지명 동백정 - 충청남도 서천군 서면 서인로235번길 103[마량리 313-4]지도보기
채록지 마량리 - 충청남도 서천군 서면 마량리지도보기
성격 전설|유래 전설
주요 등장 인물 수군첨절제사
모티프 유형 목불과 안전

[정의]

충청남도 서천군 서면 마량리에서 동백정의 유래와 관련하여 전하여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동백정 유래」충청남도 서천군 서면 마량리에 있는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 숲[천연기념물]에 동백정(冬栢亭)이라는 정자와 바로 옆의 당집이 세워진 유래에 대한 전설이다. 옛날에 마량리 지역의 수군첨절제사(水軍僉節制使)가 목불(木佛)[나무로 만든 불상]을 받아 모시라는 신의 계시를 받아 동백정과 당집이 세워졌다는 이야기이다.

[채록/수집 상황]

「동백정 유래」는 1997년 충청남도 서천군 서면 마량리 주민 최규진에게 채록하였다. 2023년 5월 31일 서천군에서 간행한 『2023 서천군지』 6권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충청남도 서천군 서면 마량리 동백나무 숲에는 수령이 수백 년 된 동백나무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데, 여기에 ‘동백정’이라는 정자와 당집이 있다. 동백정에 대하여서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하여진다.

조선 시대에 서천 지역에서 수군첨절제사를 지낸 사람이 있었다. 하루는 수군첨절제사가 꿈을 꾸었다. 꿈에 어느 신이 나타나서 이렇게 계시하였다. “날이 밝기 전에 바위 절벽 밑에 가면 나무로 만든 목불이 떠밀려 올 것이니, 목불을 모셔 와 사당을 지어서 모시면 어민이 안전하고 무사태평할 것이다.” 수군첨절제사가 계시를 받고 날이 밝아 나가 보니 정말로 목불이 있었다. 그래서 지금의 동백나무 숲에 사당을 지어 불상을 모시고, 동백나무 숲을 가꾸어 정성껏 제사를 지냈다. 그 뒤 어부들의 고기잡이도 편안하여지고 마을이 모두 평온하여졌다고 한다. 지금도 마량리에서는 정월 초하룻날부터 시작하여 마을에서 지내고, 동백정과 당집에 와서 초사흗날 풍어를 비는 제사를 지낸다. 동백정과 당집은 서로 30m 정도 떨어진 곳에 세워져 있다.

[모티프 분석]

「동백정 유래」의 주요 모티프는 ‘목불과 안전’이다. 이야기에서 신앙의 대상은 목불이다. 주민들의 안녕과 바닷길의 안전을 지켜 주는 신앙의 대상인 목불은 서천 지역에 설치되어 있던 수군 진영의 수장이었던 수군첨절제사를 통하여서 마을 주민들에게 전하여졌다고 한다. 바다를 통하여 침략하는 외적 방어의 책임자인 수군첨절제사가 목불을 마을에 전하여 주었다는 이야기는, 자연재해뿐 아니라 해적을 비롯한 외적의 침입도 일대 주민들의 삶의 안전을 위협하였다는 사실을 암시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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