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구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500294
영어공식명칭 Port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충청남도 서천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중환

[정의]

충청남도 서천군의 연안에 배를 댈 수 있도록 해 놓은 시설.

[개설]

항구(港口)는 해안에서 배를 정박하고 운항에 필요한 물자들을 공급받을 수 있는 시설을 갖춘 곳을 말한다. 성격에 따라 어항, 수산항, 상항(商港), 무역항 등이 있다. 서천군 내 항구는 규모와 기능에 따라 무역항·연안항·국가 어항·지방 어항·정주 어항으로 구분한다. 서천군 내에는 모두 9개소의 항구가 있다.

[현황]

장항항은 규모가 큰 무역항이며, 원수리 소치곶과 신창리 전망산정을 연결한 선의 이북 해변에 자리 잡고 있다. 장항항은 1938년 1월 개항하였는데 개항 당시 일제의 수탈을 위한 시설로 만들어졌다. 장항항은 한때 번성하였지만 제련 산업의 쇠퇴와 금강 하굿둑 완공 이후 장항과 군산을 오가는 물자와 승객이 감소하면서 쇠퇴하였다.

홍원항은 국가 어항이며, 수산물 유통 거점과 해양 레저 기능을 겸한 다기능 어항으로 발전하고 있다. 마량진항은 연안항이며, 인근 관광지와 연계한 친수형 항만이다. 지방 어선의 어업 지원 및 수산물 유통 근거지의 역할을 하고 있다. 마량진항은 한때 비인항이라는 이름으로 불렀으나 항구와 떨어져 있는 비인의 지명을 항구 이름으로 사용하는 데서 오는 혼선을 없애기 위하여 마량진항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다사항장항항 북쪽에 있는 장구만 북측 입구에 있는데, 항구 일대에 넓은 갯벌이 형성되어 있어 체험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오는 곳이다. 송석항장구만 남쪽 돌출부의 만입된 곳에 자리 잡고 있으며, 월하성항서면 월호리에 있는데, 갯벌 체험 관광지로 널리 알려져 어촌 체험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 밖에 정주 어항인 월포항, 장포항, 송림항 등이 있다.

[서천 지역 항구의 발전 계획]

서천군은 해양 수산 관련 산업, 관광·레저, 수산업 등 각 분야를 산업적 관점에서 포괄하여 서천군의 성장 동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군내 각 항구를 개발할 계획이다. 서천군 해양 산업 발전 계획의 비전은 ‘4차 산업혁명의 중심 해양스마트도시 서천’이며, 그러한 비전 실현을 위하여 해양 신산업, 수산 산업, 해양 관광, 역량 혁신의 네 가지 전략을 추구하고 있다.

장항항, 홍원항, 마량진항 등의 항구에 있는 기존 부두 시설을 머리나 선착장으로 개발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장항항은 해양 생명 산업의 거점 항만으로도 육성할 계획이며, 홍원항은 머리나 항만으로 개발하여 해양 레저에 대한 관심과 수요 증가에 부응하는 항으로 조성하고자 한다. 마량진항은 주변의 풍부한 관광 자원을 활용하여, 수산과 관광이 어우러지는 미항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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