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서천군 서면 도둔리에 있는 항구.

[건립 경위]

홍원항(洪元港)은 어선의 안전한 정박과 원활한 어획물 양육을 위하여 1991년 국가 어항으로 지정되었다.

[변천]

홍원항은 1992년 기본 시설 계획 수립 이래, 2007년 9월부터 2012년 9월까지 5년 동안 국가 어항으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하여 어항 건설 공사를 진행하였다. 2015년 보수 공사와, 2018~2019년 어항 시설 개선 공사가 진행되어 노후한 어항 시설을 개선하여 항 이용 효율성을 개선하였다. 2000년대 초반 홍원항 개발 사업에 총사업비 49억 500만 원을 투입하여 7만㎡에 대한 준설 및 포장 정비 공사 등을 실시하였다.

2018년부터 2020년 사이에는 홍원항 다기능 어항 개발 사업을 진행하였다. 머리나 방파제 190m, 돌제, 낚시 잔교, 친수 시설, 머리나 선양장, 준설 및 포장 공사 등이 추진되었다. 2019년 4월 홍원항 관광 레저 부지 정비 공사를 마쳤으며, 2021년 12월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 전국 국가 어항 개발 계획에 홍원항 항계 확장 계획이 반영되어 다기능 어항으로 개발되고 있다.

[구성]

홍원항의 규모는 총 27만 2019㎡로 육역 5만 2019㎡, 수역 22만㎡이다. 머리나 방파제, 친수 시설, 동·서 방파제, 물양장, 선양장, 호안, 저잣거리, 주차장, 소공원 등을 갖추고 있다. 홍원항 항만 규모는 방파제 1,001m, 물량장 590m으로 접안장 647척을 수용할 수 있다.

[현황]

홍원항은 비인항[현 마량진항] 북쪽 약 3㎞에 자리 잡고 있다. 2019년 현재 홍원항 주변에는 전체 750가구 1,751명이 살고 있으며, 그중 어업 가구는 170가구, 어업 인구는 439명이다. 2019년 현재 홍원항을 방문한 방문객 수는 관내 방문객 37만 8277명, 관외 방문객 68만 2882명, 숙박 인원 15만 8854명으로, 2018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집계되었다. 홍원항을 이용하는 어선은 현지 어선 123척 721톤이며, 일 최대 집결 어선 수는 94척이다. 외래 어선 12척이 홍원항을 이용하였으며, 일 최대 집결 어선 수는 5척이다.

홍원항 인근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서천 마량리 동백나무 숲, 춘장대해수욕장, 일몰·일출 명소인 마량진항 등의 관광지가 있다. 매년 9월 서천 홍원항 자연산 전어 꽃게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홍원항의 관리는 대산지방해양수산청에서 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