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500351
영어공식명칭 Swimming Crab|Blue crab
이칭/별칭 꽃그이,날개꽃게,화해(花蟹),시해(矢蟹),살궤,곶해(串蟹)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동물/동물
지역 충청남도 서천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양종국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18년 - 꽃게 ‘서천 9품’ 선정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24년 8월 24일~2024년 9월 8일 - 제22회 서천홍원항자연산전어꽃게축제 개최
성격 동물|갑각류
학명 Portunus trituberculatus (Miers, 1876)
생물학적 분류 절지동물문〉갑각아문〉 연갑강〉 십각목〉 꽃겟과
서식지 20~30m 수심의 모래 또는 진흙질 바닥
몸길이 8~10㎝[길이]|16~20㎝[너비]
새끼(알) 낳는 시기 5~9월|주 산란기 6~7월

[정의]

충청남도 서천군 연안의 바다에서 서식하는 십각목 꽃겟과의 게.

[개설]

꽃게 는 우리나라 동해 북부 지역을 제외한 전 연안에 분포하는데, 특히 서해 연안에 많이 서식한다. 충청도에서는 ‘꽃그이’라고도 부르고 강원도에서는 ‘날개꽃게’라고도 부르며 한자어는 ‘화해(花蟹)’이다. 서해 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서천 꽃게는 전어와 함께 가을 별미의 대명사로 꼽힌다. 서천군에서는 2018년 서천을 대표하는 특산물 ‘서천 9품’에 꽃게를 선정하였다.

[형태]

몸통은 긴 육각형이며 단단한 껍질로 덮여 있다. 몸통 껍데기의 길이는 8~10㎝이고, 너비는 16~20㎝이다. 껍질 양쪽 가장자리에 톱날 모양을 한 많은 돌기가 있는데, 가장 뒤의 한 개는 매우 길다. 한 쌍의 집게다리와 네 쌍의 걷는 다리가 있다. 양 집게다리는 크고 억세며 모서리에 날카로운 가시가 있다. 꽃겟과 게들의 특징으로, 맨 뒤의 다리가 노처럼 납작하여 다른 과의 게들과 달리 헤엄을 잘 친다. 등딱지는 보통 초록색을 띤 연한 청색이지만 진한 청색을 보이는 개체도 있다. 암게는 배딱지가 넓고 수게는 좁고 뾰쪽하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조선 시대 실학자 정약전이 1814년 전라도 흑산도에 유배되었을 당시 집필한 『자산어보(玆山魚譜)』에는 꽃게를 ‘시해(矢蟹)’라고 쓰고 속칭은 ‘살궤’라고 하였는데, ‘두 눈 위에 한 치[약 3.03㎝] 남짓한 송곳 모양의 것이 있어서 이런 이름이 주어졌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익의 『성호사설(星湖僿說)』에는 등딱지의 양 끝에 꼬챙이[串(곶)]처럼 생긴 뿔이 있어서 ‘곶해(串蟹)’라는 속명을 지니고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생태 및 사육법]

보통 20~30m 수심의 모래 또는 진흙질 바닥에 서식한다. 서식 수온은 4~30℃, 성장 최적 수온은 25~28℃로 알려져 있다. 낮에는 모래 속에 숨어 있다가 밤에 나와 먹이 활동을 하는데 육식성이다. 먹이는 갯지렁이, 조개, 새우, 작은 물고기 등이다. 꽃게의 산란기는 5~9월이며 주 산란기는 6~7월이다. 2년생 한 마리의 산란 수는 2만 개가 넘는다고 한다. 수명은 약 3년이다.

아가미 호흡을 하는 꽃게는 호흡하면서 빨아들인 물을 아가미로 배출한다. 이때 물속에서 산소를 공급받는다. 뭍에 장시간 노출되면 산소가 부족하여 숨이 가빠지면서 거품을 토하는데, 이러한 것을 게거품이라고 한다. ‘게거품을 물다’라는 말이 이러한 현상에서 유래하였다.

[현황]

우리나라는 「수산자원관리법」에 따라 총 44종의 어류와 패류 등에 대하여 금어기를 정하고 있는데 보통 산란기를 금어기로 정한다. 꽃게의 경우 6월 21일부터 8월 20일까지 금어기여서 꽃게잡이는 8월 하순부터 이루어진다. 꽃게잡이 철이 돌아오면 서천군에서는 서면 홍원항 포구 일원에서 자연산 꽃게전어를 소재로 한 축제가 해마다 열린다.

2001년 9월 제1회 축제를 시작으로 2024년에는 제22회 서천 홍원항 자연산 전어 꽃게 축제가 8월 24일부터 9월 8일까지 15일 동안 열렸다. 서천 홍원항 자연산 전어 꽃게 축제에서는 자연산 전어꽃게를 활용한 각종 요리를 맛볼 수 있으며, 홍원항 어판장에서 갓 잡은 전어꽃게는 물론 대하 등 다양하고 신선한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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