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500350 |
---|---|
한자 | 錢魚 |
영어공식명칭 | Gizzard Shad |
이칭/별칭 | 대전어,엿사리,전어사리,새갈치,빈즈미,되미,뒤애미,엽삭,전애대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충청남도 서천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양종국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00년 - 제1회 홍원항전어축제 개최 |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11년 - 홍원항전어축제에서 홍원항전어꽃게축제로 개칭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12년 - 홍원항전어꽃게축제에서 홍원항자연산전어꽃게축제로 개칭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14년 - 홍원항자연산전어꽃게축제에서 서천홍원항자연산전어꽃게축제로 개칭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18년 - 전어 ‘서천 9품’ 선정 |
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24년 8월 24일~2024년 9월 8일 - 제22회 서천홍원항자연산전어꽃게축제 개최 |
지역 출현 장소 | 서천 홍원항 - 충청남도 서천군 서면 도둔리![]() |
성격 | 동물|물고기 |
학명 | Konosirus punctatus (Temminck and Schlegel, 1846) |
생물학적 분류 | 척삭동물문〉조기강〉청어목〉 전어과 |
서식지 | 서남해안 |
몸길이 | 15~31㎝ |
새끼(알) 낳는 시기 | 3~6월 |
[정의]
충청남도 서천군 연안에 서식하는 청어목 전어과의 바닷물고기.
[개설]
전어 는 우리나라 전 연안에 서식하며 일본, 중국, 인도, 폴리네시아 등지에 분포한다. 전어잡이는 9~11월이 제철인데 우리나라 서남해안에서는 그물을 이용하여 많이 잡는다. 산란기인 봄부터 여름까지는 대부분 영양이 알로 가기 때문에 맛도 덜하고 비린내도 많이 난다. 수온이 점차 내려가는 시기인 9월과 10월에 잡은 전어가 살이 더 차지고 지방 함량도 높아 가을을 전어의 계절이라고 한다. 전어는 지역에 따라 대전어, 엿사리, 전어사리, 새갈치, 빈즈미, 되미, 뒤애미, 엽삭, 전애대라고도 한다.
[형태]
몸길이는 15~31㎝ 정도이다. 몸은 옆으로 납작하고 볼록한 배는 은백색이며 등은 검푸르다. 등지느러미를 이루는 연한 뼈, 즉 연조는 마지막 끝의 연조가 현저히 길고 실과 같은 모양을 한 것이 특징이다. 배 가장자리에는 날카로운 방패 비늘이 발달하여 있다. 몸 위쪽에 작고 검은 점들이 줄지어 있으며, 꼬리지느러미는 진한 노란색을 띤다. 비늘은 둥근 모양을 하고 있으며 머리에는 비늘이 없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조선 후기 서유구가 펴낸 『임원경제지(林園經濟志)』에는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다. “전어는 고기에 가는 가시가 많지만, 육질이 부드럽고 씹어 먹기 좋으며 기름이 많아 맛이 좋다. 상인들이 소금에 절여 한양으로 가져와 파는데 신분의 높고 낮음을 떠나서 모두 좋아하므로 사는 사람이 값을 따지지 않고 사기 때문에 전어(錢魚)라고 부른다.” 조선 후기의 학자인 정약전(丁若銓)은 『자산어보(玆山魚譜)』에서 전어에 대하여 기름이 많고 달다고 소개하면서 화살촉의 모양을 닮아 화살 전(箭)을 사용하여 ‘전어(箭魚)’라 한다고 기록하고 있다.
지방이 풍부한 가을 전어의 고소한 맛 때문에 “가을 전어는 깨가 서말”이라거나 “가을 전어 굽는 냄새에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라는 속담이 생겨났다. 가을 전어는 산란기에 비하여 지방 함량이 3배 높다고 한다. 전어는 맛이 좋을 뿐만 아니라 칼슘과 미네랄이 풍부하고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하여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생태 및 사육법]
전어 는 남쪽에서 월동을 마친 뒤 4~6월 사이에 북상하여 수심이 얕은 연안에서 무리를 이루어 서식한다. 식물성 플랑크톤과 갯벌 속 유기물이 주된 먹이이다. 3~8월에 산란을 하는데 4~5월에 가장 활발하게 산란이 이루어진다. 일몰 후 1~2시간 이내에 일제히 산란을 하며 연안의 얕은 바다에 부유성 알을 낳는다. 산란 수는 2년생의 경우 13만~15만 개이다. 강원특별자치도와 경상북도를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은 전어의 산란기인 5월 1일부터 7월 15일까지를 ‘전어 금어기’로 정하여 포획 및 채취를 금지하고 있다.
[현황]
전어 는 2018년 서천을 대표하는 특산품 ‘서천 9품’에 선정되었을 정도로 서천 홍원항 주변은 전어 주산지이다. 홍원항 일원을 비롯한 서천 앞바다에서는 8월 하순부터 자연산 전어잡이가 한창이다. 서천군에서는 2000년 전국 최초로 자연산 전어를 소재로 한 ‘홍원항 전어 축제’를 서면 홍원항 포구 일원에서 개최하였다. 이후 2011년에는 꽃게 축제와 병행하여 ‘제11회 홍원항 전어 꽃게 축제’를 개최하였다.
2012년에는 ‘홍원항 전어 꽃게 축제’에서 ‘홍원항 자연산 전어 꽃게 축제’로 명칭을 변경하고 제12회 축제를 개최하였다. 2014년부터는 ‘홍원항 자연산 전어 꽃게 축제’에서 ‘서천 홍원항 자연산 전어 꽃게 축제’라는 명칭으로 변경하여 개최하고 있다. 2024년에는 제22회 서천 홍원항 자연산 전어 꽃게 축제가 8월 24일부터 9월 8일까지 15일 동안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