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서천군에 속하는 법정면.

[명칭 유래]

지역 내 마산(馬山)의 이름을 따서 마산면(馬山面)이라 불리게 되었다.

[형성 및 변천]

삼국 시대 백제 마산현에 속하였으며, 남북국 시대 통일 신라 가림군의 영현인 마읍현(馬邑縣)에 속하였다. 고려 시대에는 한산현에 속하였고, 1165년(명종 5) 감무를 두고 홍산까지 관할하였다. 조선 시대 1413년(태종 13) 한산군에 속하였으며, 한산군의 북쪽에 있다 하여 하북면으로 15개 동리를 관할하였다가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상북면의 16개 동리와 임천군 팔가면의 하수리 일부를 합하여 충청남도 서천군 마산면으로 개설되었다. 나궁리, 군간리, 관포리, 지산리, 벽오리, 소야리, 삼월리, 신봉리, 시선리, 요곡리, 마명리, 신장리, 가양리, 안당리의 14개리를 관할하다가 1973년 7월 1일 대통령령 제6542호에 의하여 기산면의 이사리와 한산면의 송림리를 편입하여 16개 리를 관할하게 되었다.

[자연환경]

마산면은 남북으로 길게 형성된 지형을 하고 있으며, 노고산에서 월명산의 분수령을 기준으로 충청남도 부여군 충화면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 해발 100m 내외의 낮은 구릉이 발달하여 있으며, 서남부는 동부저수지[봉선저수지], 동남부는 축동저수지가 자리하고 있다.

[현황]

2024년 현재 마산면의 면적은 26.37㎢이며, 인구는 811가구, 1,442명[남자 689명, 여자 753명]이다. 마산면은 서천군 동북부에 있으며, 동쪽으로 충청남도 부여군 양화면, 동북쪽으로 부여군 충화면, 서쪽으로 문산면·시초면, 남쪽으로 기산면·한산면과 접하고 있다. 마산면은 16개의 법정리[신장리, 안당리, 마명리, 가양리, 요곡리, 삼월리, 소야리, 벽오리, 신봉리, 시선리, 관포리, 지산리, 나중리, 군간리, 이사리, 송림리, 25개 행정리로 구성되어 있다.

마산면은 구릉이 발달하여 경지 면적이 적어서 주민 대부분은 축산업에 종사하거나 임산물을 주로 생산한다. 시설 하우스가 많고 농촌 생활을 하고자 하는 젊은 세대들을 중심으로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활동을 벌여 1990년에는 서울신문사, 한국방송공사, 농림수산부가 공동 제정한 농어촌 청소년 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하기도 하였다.

마산면의 주요 기관으로는 마산면행정복지센터가 신장리에 있으며, 충남서천경찰서 마산치안센터, 서천군마산보건지소, 명신우체국 등도 있다. 교육 기관으로는 마산초등학교가 있으며, 마산초등학교 서쪽으로는 마산신장3·1만세운동을 기념하기 위한 새장터 3·1운동 기념비가 세워져 있다. 한편, 서남부의 동부저수지에 대한 ‘봉선저수지 생태학습 탐방교 및 수변 산책로 조성 사업’을 시행하여 마산면과 시초면의 관광 명소로 개발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