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서천군 마산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당시 관촌리(冠村里)의 관(冠) 자와 대포리(大浦里)의 포(浦) 자를 따서 관포리(冠浦里)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삼국 시대와 남북국 시대에는 마산현 소속이었고, 고려 시대에는 임천의 한산현 소속이었다. 조선 전기 한산군에 속하였으며, 조선 후기 한산군 상북면 소속이었다. 이후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구례리, 관촌리, 양촌리, 군간리, 모각리, 대포리, 음산리의 각 일부를 합쳐 충청남도 서천군 마산면 관포리로 개설되었다.

[자연환경]

관포리 동쪽으로 충청남도 부여군과 경계를 이루는 청등산이 있으며, 청등산의 능선이 마을을 둘러싸고 있다. 마을 서쪽 경계로는 라궁천이 남쪽으로 흘러간다.

[현황]

2024년 현재 관포리의 면적은 1.92㎢이며, 인구는 59가구, 105명[남자 51명, 여자 54명]이다. 관포리는 마산면의 북쪽에 있으며, 동쪽으로 충청남도 부여군 충화면 오덕리, 서쪽으로 지산리, 남쪽으로 시선리, 북쪽으로 군간리와 접하고 있다. 행정리로는 상관리, 하관리가 있다.

자연 마을은 상관리에 구렛말, 웃갯말, 양지편, 삭굴 등이 있고, 하관리에 모가골, 대포리, 음산말 등이 있다. 관포리에서는 음력 정월 초닷새에 상포별신제를 지냈다. 상포별신제는 1950년대까지 성황을 이루었으나 상포별신제를 지내는 당산의 매매 과정에서 지내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당산의 정자나무가 있던 자리에는 현재 관포교회가 세워져 있다. 교통로로는 마을 서쪽 경계에 지방도 제613호[한마로]가 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