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서천군에 속하는 법정읍.

[명칭 유래]

서천읍(舒川邑)의 ‘서천(舒川)’이라는 지명은 조선 전기부터 사용되었고, 금강을 중심으로 작은 하천들이 펼쳐져서 수려한 환경을 이루고 있는 지역이라는 의미에서 붙여진 지명이라고 한다.

[형성 및 변천]

삼국 시대 백제 설림군에 속하였고, 남북국 시대 통일 신라 서림군에 속하였으며, 조선 시대 서천군에 속하였던 지역이다. 조선 후기 서천군 개곡면(開谷面)으로 11개의 동리를 관할하였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현재의 서천읍 시가지를 구성하고 있는 개곡면의 18개 동리, 장항면(獐項面)의 11개 동리, 서부면과 문장면의 일부 및 비인군의 일방면과 이방면 일부, 한산군의 서하면 일부를 병합하여 옛 지명을 붙여 충청남도 서천군 남양면(南陽面)이 개설되었다. 1917년 10월 1일 남양면이 서천면으로 개칭되어 충청남도 서천군 서천면으로 개편되었다. 1973년 7월 1일 마서면의 남산리를 서천면에서 흡수하였다. 이후 1979년 5월 1일 서천면이 서천읍으로 승격되어 충청남도 서천군 서천읍이 되었다.

[자연환경]

서천읍은 중앙의 오석산과 남산리 남쪽의 남산을 중심으로 대부분 낮은 구릉지와 농경지를 포함한 평지로 이루어져 있다. 서천읍의 동쪽에는 원진산에서 발원하여 서천군을 관통하여 마서면에서 금강으로 흘러가는 길산천(吉山川)이, 읍의 서쪽에는 서천군 판교면에서 발원하여 서천읍 구암리에서 서해로 유입하는 판교천(板橋川)이 흐르고 있다.

[현황]

2024년 현재 서천읍의 면적은 27.73㎢이며, 인구는 2023년 12월 31일 현재 6,113가구, 1만 3065명[남자 6,328명, 여자 6,737명, 한국인 1만 2950명, 외국인 115명]이다. 서천읍은 서천군의 중앙부에 있으며, 동남쪽으로 기산면(麒山面), 동북쪽으로 시초면(時草面), 서쪽으로 종천면(鍾川面), 남쪽으로 마서면(馬西面), 북쪽으로 문산면(文山面)과 접하고 있다. 2024년 현재 13개의 법정리[군사리, 사곡리, 오석리, 화성리, 태월리, 둔덕리, 동산리, 삼산리, 신송리, 화금리, 구암리, 두왕리, 남산리]와 30개의 행정리를 관할하고 있으며, 서천군청이 서천읍 군사리에 자리하고 있다.

서천읍의 중앙 남북으로 장항선 철도가 통과하고 있고, 서북쪽 오석리~태월리~두왕리~삼산리를 지나는 고속국도 제15호[서해안고속도로]와 서북쪽의 오석리~사곡리~군사리~남산리를 지나는 대백제로를 중심으로 지방도 제611호와 국도 제4호가 연결되어 있다. 현재의 서천군청은 2023년 6월 19일 서천읍 군사리의 구 서천역 인근 군사 지구 도시 개발 구역으로 이전한 신청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