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곡리 느티나무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501355
영어공식명칭 Zelkova Tree in Eungok-ri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식물/보호수
지역 충청남도 서천군 문산면 은곡리 산50-2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양종국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보호수 지정 일시 2002년 12월 14일연표보기 - 은곡리 느티나무 보호수 제2002-12 지정
소재지 은곡리 느티나무 - 충청남도 서천군 문산면 은곡리 산50-2지도보기
학명 Zelkova serrata (Thunb.) Mankino
생물학적 분류 식물계〉 속씨식물문〉 쌍떡잎식물강〉 쐐기풀목〉 느릅나뭇과
수령 480년 이상
관리자 서천군
보호수 지정 번호 제2002-12

[정의]

충청남도 서천군 문산면 은곡리에 있는 수령 480년 이상의 두 그루의 느티나무.

[개설]

느티나무는 느릅나뭇과의 낙엽 활엽 교목이다. 우리나라가 원산지이며 중국 동부, 타이완,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정자목(亭子木)의 대표적인 수종으로 꼽힌다. 가을철 황금색과 붉은색으로 물드는 아름다운 단풍은 관상 가치가 높아 가로수로 흔히 사용된다. 고급 가구를 만드는 목재로 사랑받기도 하였으며 불상이나 가옥의 기둥을 만드는 경우에도 활용되었다. 한자어로는 괴목(槐木)·규목(槻木)·궤목(樻木)·거(欅)라고도 한다.

[형태]

지름은 3m, 높이는 20~30m까지 자란다. 나무껍질은 회백색이고 늙은 나무에서는 나무껍질이 비늘처럼 떨어진다. 긴 타원형 또는 달걀 모양의 잎이 어긋나고, 잎의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있다. 잎의 길이는 2~12㎝이고, 폭은 1~5㎝이다. 4~5월경에 피는 꽃은 암수한그루이고 암꽃은 가지 위쪽에, 수꽃은 가지 아래쪽에 달린다. 핵과(核果)인 열매는 10월에 납작하고 둥근 모양으로 익으며 지름은 5㎜ 정도이다. 꽃과 열매는 모두 옅은 황록색이고, 매우 작아서 눈에 잘 뜨이지 않는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1541년(중종 36년) 평해 구씨(平海 丘氏) 구종직(丘従直)[1404~1477]의 후손 구희로(丘希魯)[1514~1574]가 은곡리 원진산[이칭 원통산] 산속에 대곡서당(大谷書堂)을 창건하고 우물을 팠다. 우물의 수원이 풍부하여 우물 밑에 연못을 만들고 연못 옆에 느티나무를 심고는 학문을 즐기며 후학을 양성하였다고 전한다. 대곡서당은 1815년 한 차례 중수하였고 1875년에는 훼손이 심하여 당초 규모보다 확장하여 다시 세운 이후 ‘운포당(雲圃堂)’으로 당호를 변경하였다. 지금의 운포당 건물은 1954년 재건축한 것이다. 운포당 가까이에는 우물과 연못 터가 남아 있고 운포당 앞에 보호수로 지정된 은곡리 느티나무 두 그루가 있다.

[현황]

은곡리 마을 도로에서 마을 뒷길로 이어진 대나무 숲과 소나무 사잇길을 지나 300m쯤 올라가면 외떨어진 야산 9부 능선에 운포당이 있다. 운포당 앞쪽에는 구희로가 심었다고 전하는 커다란 느티나무 두 그루가 어느 정도의 거리를 두고 서 있다. 운포당 앞에 서 있는 느티나무 두 그루가 2002년 12월 14일 보호수로 지정된 은곡리 느티나무이다. 2002년 보호수 지정 당시 두 나무 모두 수령은 460년, 수고는 각각 22m와 20m, 수관 폭은 20m와 24m로 되어 있다. 품격도 같은 군나무이고 보호수 지정 번호도 제2002-12로 함께 부여받았으며 주소도 같지만, ‘지방 행정 인허가 데이터 개방’에는 별도의 독립수로 이름이 올라 있다.

[참고문헌]
  • 양종국, 『역사학자가 본 꽃과 나무』(새문사, 2016)
  •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http://www.nature.go.kr)
  • 산림청(https://www.forest.go.kr)
  • 지방행정인허가데이터개방(https://www.localdat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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