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5010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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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仙島里 堂山祭 |
영어공식명칭 | Religious Ritual for the Mountain Spirit in Seondo-ri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제 |
지역 | 충청남도 서천군 비인면 선도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효경 |
의례 장소 | 당산 - 충청남도 서천군 비인면 선도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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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마을 제사|공동체 의례 |
의례 시기/일시 | 정월 대보름 |
신당/신체 | 당산|당산나무[소나무] |
[정의]
충청남도 서천군 비인면 선도리에서 정월 대보름에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냈던 마을 제사.
[개설]
선도리 당산제 는 충청남도 서천군 비인면 선도리 주민들이 해마다 정월 대보름에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공동체 의례이다.
[연원 및 변천]
선도리 당산제 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에 대한 기록은 없으며, 주민들은 마을이 형성되면서 시작되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제사는 부녀회가 주도하여 지냈는데, 2000년대 초반까지는 지속되었으나 제사를 주관하던 이들이 사망하면서 자연스레 중단되었다. 당산과 당산나무는 남아 있지만 현재 마을에 거주하는 주민 대부분은 당산제를 아버지 세대에서 믿었던 관행으로 치부할 뿐이고 민간 신앙이나 의미 있는 의례로 간주하지는 않는다
[신당/신체의 형태]
당산은 선도3리 마을이 끝나는 해변가에 있는데, 산이라기에는 높이 3m가량의 작은 흙무더기일 뿐이다. 당산 위에는 소나무 두 그루가 있는데, 과거에는 당산 주변에도 여러 그루의 소나무가 서 있었다. 제사의 전승이 중단되고 나서 관리를 하지 않으면서 주변 소나무를 베어 버렸고, 당산 위에 있는 소나무 두 그루만이 남게 되었다. 제사는 중단하였지만 주민들은 예나 지금이나 당산 주변을 성스러운 공간으로 간주하기에 그 주변에서는 불경스러운 일을 하지 않는다.
[절차]
제사는 정월 대보름 오전 11시에 거행된다. 제사 비용은 마을 기금의 일부로 충당한다. 제물로는 시루떡을 비롯하여 메, 삼색과실, 포, 술[막걸리], 통돼지 한 마리, 큰 고기[조기, 숭어 등] 등이 쓰이는데, 특별히 제관을 선출하지는 않기에 부녀회원들이 마을 회관에서 마련한다. 제관을 선정하지 않기에 제사에 참여한 사람들 중에서 나이 많은 이들이 당산 앞에 나가 제물을 차려 놓고 헌작한 후에 재배한다. 당산제를 지낼 때는 부정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다. 독축은 하지 않고, 소지만을 올린다. 제사를 마친 후에는 돼지고기를 나누어 먹으며 한바탕 잔치를 벌인다. 간혹 당산에서는 주민들 이외에 타지 주민들도 정성을 들이곤 하였다고 한다.
[현황]
선도리 당산제 는 2000년대 초반 이후 중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