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50099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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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言論·出版 |
영어공식명칭 | Journalism and Publication |
분야 | 문화·교육/언론·출판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
지역 | 충청남도 서천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유승광 |
[정의]
충청남도 서천군에서 이루어지는 신문·방송·잡지 등 대중 매체를 통하여 정보를 전달하는 활동의 총칭.
[개설]
충청남도 서천군에서 이루어지는 언론·출판 활동은 신문과 방송, 출판 등 다양한 영역에서 펼쳐지고 있다. 『서천신문』, 『뉴스서천』, 『뉴스스토리』, 『서해신문』 등의 신문은 서천군에 뿌리를 두고 창간되어 지역 소식을 전달하고 지역 주민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신문]
충청남도 서천 지역은 1914년 이전에 서천군, 한산군, 비인군으로 나누어져 있었으며, 1914년 오늘날의 서천군으로 통폐합되었다. 1926년 2월 1일 서천군에 동아일보 군산지국 서천분국을 설치하였다. 서천분국 지국장은 김황이고 기자는 홍사균이다. 동아일보 군산지국 서천분국이 서천에서의 근대 언론 활동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다. 서천의 소식을 중앙지 『동아일보』에 보도하기 위한 첫 작업이었다. 동아일보 군산지국 서천분국은 독자를 우대할 목적으로 3개월간 이발 할인권을 제공하고, 이발 할인권을 소지한 독자에게 서천읍 내 대흥이발관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하였다. 1929년 12월 7일에는 길산 주재 기자 김개동을 임명하였다. 또 1930년 1월 19일에는 판교 주재 기자 박성달을 임명하였다. 일제 강점기 『동아일보』를 통하여 본 서천군 언론 활동은 장항읍 원수리, 서천읍, 판교, 길산을 중심으로 전개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해방 후 중앙지와 지방지의 확장을 통하여서는 언론의 자유가 확대되고 있다는 사실을 추론할 수 있다. 그러나 1961년 5·16군사정변과 1972년 10월 유신, 1980년 군부 정권의 등장과 함께 대대적인 언론 정화를 실시함으로써 일부 언론 매체들이 강제로 통폐합되는 등 치욕의 역사를 지내기도 하였다.
그 후 1987년의 6·29민주화선언으로 언론의 자유가 다소 보장되면서 광역시와 도 단위의 지역 일간 신문의 대대적인 창간과 복간이 이루어졌다. 시군 단위에서도 생활 정보지 형태의 지역 신문들이 대거 등장하게 되었다. 2022년 현재 한국언론재단의 지역신문발전위원회에 등록된 서천 지역의 신문은 『서천신문』, 『뉴스서천』, 『뉴스스토리』, 『sbn 서해방송 서해신문』, 『서천광장』[생활 정보지] 등 다섯 가지이다. 2024년 현재 서천군에서 정기적으로 발간되는 지역 신문은 『서천신문』, 『뉴스서천』, 『뉴스스토리』, 『SBNNEWS 서해신문』이 있다.
『서천신문』은 1989년 창간된 지역 주간 신문이다. 바르고 성실하게 봉사하는 신문, 독자와 지역민의 권익 보호 및 알권리 충족을 목표로 발전하여 오고 있다. 1989년 『서천신문』 창간은 초대 발행인 박영조 대표의 역할이 컸다. 『서천신문』은 서천군에서 가장 오래된 신문이다. 『뉴스서천』은 1999년 10월 11일 지역 정론을 요구하는 주민들이 주주 형식으로 참여하여 창간한 신문이다. 서천사랑시민모임,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천지회, 한국청년지도자연합회 서천군지회 등 3개 시민 단체가 참여하여 창간하였다. 할 말 하는 신문, 타협하지 않는 신문, 지역 여론을 선도하는 신문을 구호로 설정하고 있다. 『뉴스서천』은 지역 환경과 철새, 판소리 등 각종 문화 활동과 서천의 이슈에 적극 반응하는 신문이다. 『뉴스스토리』는 2009년 서천·보령 지역 최초 통합 지역 언론 통신사라는 새로운 방식의 소통 구조를 갖추고 창간되었다. 『뉴스스토리』는 인터넷 신문이다. 『뉴스스토리』는 2020년 창간 10주년을 맞아 책 『뉴스스토리 10년의 이야기』를 발간하기도 하였다. 『서해신문』은 뉴스아이즈에서 2016년 12월 15일 창간하였는데, 2018년 3월에는 ‘SBNNEWS 서해신문 서해방송’을 제호로 하여 정기 간행물 등록을 하였다.
[빙송]
우리나라 최초의 방송은 1927년 2월 16일 첫 전파를 발사한 경성방송[JODK]으로 기록되어 있다. 지역 방송으로 최초는 1935년 부산에서 개국한 부산방송국이다. 충청 지역에서는 1943년 조선방송협회 대전방송국이 창설되어 방송을 시작하였다. 1950년 4월부터 지방 방송국 설치법에 따라 대전방송국은 공보처 대전방송국[HLKI]으로 정식 발족하였다. 충청남도는 2013년 ‘내포 시대’를 열며 KBS 충남방송총국 설치를 위한 범도민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서천군에서는 2000년대부터 인터넷을 통한 인터넷 신문과 방송이 만들어졌다. 서천에서 인터넷 신문과 방송으로 소식을 전하는 언론 매체로는 『뉴스스토리』, 『sbn 서해방송 서해신문』이 있다. 서천의 지역 방송으로는 서천군 안에 6곳의 유선 방송이 있다. 서천읍에 3곳, 비인면, 판교면, 한산면에 각각 1곳씩 설립되어 있다.
[출판]
서천군에는 2022년 현재 인쇄 및 복사기 자재를 설비하고 영업 중인 소규모 인쇄업소 27곳이 있다. 지역별로 보면 서천읍 6곳, 장항읍 5곳, 비인면 1곳, 한산면 1곳 등이다. 또 출판 인쇄사 검색 시스템 등에 따른 출판사와 인쇄사 현황은 서천군 통계 자료가 일부 상이한 부분이 있다. 일부 출판사, 인쇄업의 경우 부침이 심하여 정확한 실태 현황이라고 보기 어렵다. 2022년 현재 서천군에서 영업 중인 출판사로 등록된 사업체는 13곳이고, 인쇄사로 등록되어 있는 사업체는 16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