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시간이 멈춘 마을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500325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시설
지역 충청남도 서천군 판교면 종판로 882-8[현암리 145-2]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승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현 소재지 판교, 시간이 멈춘 마을 - 충청남도 서천군 판교면 종판로 882-8[현암리 145-2]지도보기

[정의]

충청남도 서천군 판교면 현암리에 있는 체험 마을.

[개설]

판교, 시간이 멈춘 마을은 1930년대 일제가 식량 수탈 및 노동력 강제 동원을 위하여 건설한 장항선 구 판교역부터, 충청남도 3대 우시장으로 불렸던 판교 옛 우시장 거리, 서천 판교 구 동일주조장, 서천 판교 근대상가주택 1[장미사진관], 서천 판교 구 판교극장 등 옛 건물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판교의 과거와 현재]

‘판교’라는 이름의 유래는 아주 오래전 판교에서 한밤중에 호랑이가 널빤지를 타고 마을에 들어온다는 이야기에서 나왔다. 낮에는 널빤지를 놓고 다리로 이용하다가 밤이 되면 호랑이가 건너오지 못하도록 널빤지를 거두어들였다고 하여 붙여졌다고 전한다. 판교면 현암리는 1930년 장항선 판교역이 들어서면서 철도 교통 요지로 발달하였다. 1970년대 제재·목공, 정미·양곡·양조 산업과 장터가 발전하면서 번성기를 누렸으나 1980년대 이후 대도시 집중 현상이 가속하면서 쇠퇴하기 시작하였다. 최근에는 레트로 여행이 유행하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판교면은 우시장이 번성하면서 국밥 등의 음식 문화도 발달하였다. 현재 구 판교역 건물에는 판교특화음식촌이 운영되고 있다.

[구 판교역]

판교면 현암리에 있던 판교역은 일제 강점기 판교에 장항선이 개통되면서 보부상의 육로 역할을 하였던 역이다. 판교역은 1921년 현암리에 문을 열고 2008년 저산리로 이전하였다. 판교역으로 쓰였던 옛 건물은 현재 판교특화음식촌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판교역 앞에 있던 역전 슈퍼와 커다란 소나무가 옛 모습을 간직한 채 남아 있다.

[서천 판교 구 판교극장]

서천 판교 구 판교극장은 현재 1960~1970년대 흥행하였던 영화 포스터가 붙어 있는 건물이다. 당시 서천 판교 구 판교극장은 판교 인근 지역에서 문화생활을 누리기 위하여 모일 정도로 문화의 중심지였다.

[옛 우시장 거리]

적산 가옥 앞에 있는 길가는 우시장이 열리던 판교 장터였던 곳이다. 1,000여 마리의 소가 우시장에 묶여 있고, 하루 수백 마리의 소가 거래되었을 정도로 규모가 엄청났다고 한다. 충청남도 3대 우시장으로 불릴 정도로 매우 유명하였던 판교 우시장은 현재 벽화로만 남아 있다.

[서천 판교 구 동일주조장]

서천 판교 구 동일주조장은 3대째 이어진 주조장이다. 낡은 시멘트 건물에 궁서체로 ‘동일주조장’이라고 적혀 있다. 2000년까지 가동되었던 술 공장으로 쌀이 귀할 때는 밀가루로 막걸리를 빚으며 서민들의 애환을 달래 주었던 장소이다.

[서천 판교 근대상가주택 1]

서천 판교 근대상가주택 1은 일제 강점기 일본인들이 살던 주택이었다. 이층 구조로 된 전형적인 일본식 가옥 형태이다. 광복 이후 5일장이 열릴 때 상인들의 숙소로 사용하였다가 이후에는 장미사진관으로 바뀌었다. 현재는 역사의 흔적과 함께 추억의 장소로 남아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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