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5002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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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交通 |
영어공식명칭 | Traffic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충청남도 서천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중환 |
[정의]
충청남도 서천군의 교통과 운송 수단.
[개설]
교통은 사람·물자의 장소적 이동, 즉 운송 및 통신까지 포괄하는 개념이다. 따라서 교통로에는 도로 및 철도를 포함한 육상 교통로뿐만 아니라 선박에 의한 해상 교통로, 항공로 등을 포함한다. 서천군의 교통은 육상 교통으로는 도로와 철도 교통이 중심이 되며, 바다에 인접한 지리적 특징으로 해상 교통도 갖추어져 있다. 서천군 내의 대표적인 도시는 서천읍과 장항읍이다. 장항읍은 항만과 제련 산업이 집중되어 있는 산업 도시이고, 서천읍은 농업을 위주로 하는 지역이다. 서천 관내의 도로는 도시의 특성이 반영되어 발전하여 왔다. 장항읍의 도로는 바둑판식으로 구성되어 있고, 서천읍에 비하여 도로가 잘 정비되어 있다.
[육상 교통]
서천군의 도로는 고속도로, 일반국도, 지방도, 국가지원지방도, 시·군도 및 기타 도로로 이루어져 있다. 2019년 현재 서천군 관내의 도로 총연장은 365.2㎞이다. 이 가운데 고속도로가 11.0%, 일반국도가 18.6%, 지방도가 26.7%, 시·군도가 43.5%를 차지한다. 고속도로의 연장은 40.6㎞이고, 일반국도는 67.9㎞, 지방도는 97.5㎞, 군도는 159.1㎞이다.
장항읍과 충청남도 부여군 옥산면으로 통하는 국도 제4호와 충청남도 보령시 주산면으로 통하는 국도 제21호, 부여군 옥산면으로 이어지는 지방도 제611호, 기산면으로 가는 지방도 제602호 등이 서천읍에서 모두 교차한다. 고속도로는 서해안고속도로와 서천공주고속도로가 서천 지역을 지난다. 서해안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태안해안국립공원, 변산반도국립공원, 고군산군도 등 서해안 지역의 관광 자원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좋아졌으며, 서해 연안에 있는 인천남동공단, 안산산업기지, 시화공단, 아산공단, 군장공단, 대불산업기지 등 산업단지들과의 연결이 유리하여졌다.
철도 교통으로는 서천군 관내에 장항역, 판교역, 서천역이 있으며, 서천 관내에는 천안역을 기점으로 서해안을 지나 익산역에 종착하는 장항선이 지난다. 인접한 지역인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와의 교통은 과거에 장항읍과 군산시 도선장을 잇는 여객선으로 이루어졌으나, 금강 하굿둑이 건설된 이후에는 더욱 편리한 이동이 가능하여졌다. 최근에는 동백대교 건설로 서천군과 군산시 사이의 접근성이 더 개선되었다.
[해상 교통]
서천군 관내의 항포구는 무역항, 연안항, 국가 어항, 지방 어항, 정주 어항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장항항은 무역항으로 원수리 소치곶과 신창리 전망산정을 연결한 선 북쪽의 해변에 있으며, 1938년 1월 개항하였다. 개항 당시에는 일제의 수탈을 위한 시설로 기능하였다. 홍원항은 비인항[현 마량진항] 북쪽 약 3㎞에 있는 국가 어항이다. 수산물 유통 거점과 해양 레저 항구로 개발되고 있다. 연안항인 비인항은 친수형 항만으로서 지방 어선의 어업 지원과 수산물 유통 근거지로 기능하고 있다. 다사항은 장항항 북쪽에 있으며, 항구 일대에 펼쳐진 갯벌을 이용한 체험 관광 항구로 발전하고 있다. 송석항은 장구만 남쪽 돌출부의 만입된 곳에 있다. 월하성항은 비인항 동쪽 5㎞ 지점에 있다. 월하성항은 갯벌 체험 장소로 널리 알려져 휴일에는 많은 어촌 체험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