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500305
한자 鐵道
영어공식명칭 Railway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충청남도 서천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중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30년 11월 1일 - 장항역 영업 개시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46년 5월 1일 - 장항역 국유 철도로 편입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76년 9월 15일 - 장항역 신축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91년 - 새마을호 개통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08년 - 장항선이 군산선과 연결, 장항선 종점이 익산역까지 연장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21년 - 장항화물선 폐지

[정의]

충청남도 서천군에서 철로를 통하여 여객과 화물을 운송하는 설비 및 수송 체제.

[개설]

철도는 사전적인 의미로는 ‘철로 만들어진 길’이라는 뜻이나, 궤도 위를 달리는 운송 차량을 통칭하기도 한다. 서천군 관내를 지나는 철도는 장항선이 유일하다. 장항선은 일제 강점기 경남철도회사에서 부설한 사설 철도에서 시작되었다. 장항선은 경기도와 강원도, 충청남도 일대의 각종 물자를 운송하여 장항항으로 옮기고, 모인 물자를 일본으로 반출하려는 목적으로 부설되었다.

[현황]

일제 강점기 장항선은 ‘충남선’이라는 이름으로 부르다, 광복 이후 ‘장항선’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장항선은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출발하여 서천군 장항읍장항역에 종착하는 노선이었지만, 장항선 개량 이후인 2008년 1월 1일부터는 군산선과 연결되면서 종점이 익산역까지 연장되었다. 장항선의 익산 연장에 따라 기존 장항역은 2008년 장항화물역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장항읍의 기존 장항선 철도 구간은 장항화물선으로 이름과 용도가 변경되어 화물 열차만 운행되다가, 2021년 장항화물선과 장항화물역이 모두 폐지되었다.

2024년 현재 장항선은 천안으로부터 온양온천, 아산, 신례원, 예산, 삽교, 홍성, 광천, 보령, 대천, 웅천, 서천, 장항, 군산 등을 지나 전라북도 익산까지 연결되는 총길이 152.8㎞의 철도이다. 장항선을 운행하는 열차는 서울특별시 용산에서 전라북도 익산까지 오고 가며 열차 차종으로는 새마을호와 무궁화호가 있다. 또 관광 열차인 서해금빛열차가 서천군 내에서는 장항역에 정차한다. 장항역에서 용산역까지는 새마을호로 약 3시간, 무궁화호로는 약 3시간 20분이 소요된다.

서천 관내의 장항선에는 장항역, 서천역, 판교역의 3개 역이 있다. 장항역은 1930년 11월 1일 보통역으로 영업을 개시하였는데, 광복 후인 1946년 5월 1일 국유 철도로 편입되었다. 1976년 9월 15일 새 역사를 신축하였으며, 1988년 9월 다시 종합 청사를 준공하였다. 1991년 새마을호가 개통되었고, 2008년 1월 1일 장항선의 익산 연장으로 지금의 위치인 서천군 마서면 덕암리로 이전하였다. 서천역서천읍 화금리에 있는데 서천읍 내에 있는 유일한 장항선 철도역이다. 서천역 역시 2008년 장항선의 익산 연장과 함께 지금의 위치로 장소를 이전하였다. 판교역도 원래 판교면 중심지에 있었으나 장항선 노선 개량에 따라 외곽으로 이전하면서 지금의 판교면 저산리로 옮겨지게 되었다.

한편, 장항선의 현대화 공사와 함께 많은 간이역이 사라졌다. 서천군 내에서 사라진 간이역은 온동, 기동, 삼산, 구절, 장항잔교역이다. 이 중 장항잔교역은 장항항을 통하여 경기도와 충청도의 쌀을 일본으로 실어 가는 데 많이 쓰였던 역이다. 바다 건너 군산선 군산역까지 연락 업무를 하기 위한 용도로 설치된 역이었지만, 지금은 폐쇄되어 흔적만 남아 있다.

「2022 철도통계연보」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서천군 내 철도의 여객 수송 현황은 판교역 상행 1만 6176명, 하행 1만 6435명, 서천역 상행 10만 5865명, 하행 10만 7720명, 장항역 상행 5만 942명, 하행 5만 1038명으로 서천역이 서천군 내 철도역 가운데 여객 수송 인원이 가장 많다. 우리나라 여러 지역에서 나타나는 현상과 마찬가지로 서천군에서도 철도 여객 수송 수가 감소하고 있다. 자동차 도로의 발달과 자동차의 이용 증가가 주된 원인으로 보인다. 특히, 장항역의 경우 장항선 개량 개통 이후 여객 이용량이 크게 감소하였다. 장항선 개량 이전 장항역장항읍에 자리 잡고 있던 때인 2007년 여객 수송 인원은 36만 7146명이었지만 장항선 개량으로 마서면으로 이전한 2008년에는 13만 9656명이었다. 여객 이용자가 약 60%나 감소한 것이다. 이는 장항역의 이전에 따라 장항읍으로부터 장항역에 이르는 접근성이 떨어진 데 따른 현상으로 보인다.

[서천군 내 철도의 특징과 전망]

장항선은 2008년을 시작으로 복선 전철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금강 하굿둑을 통하여 군산, 익산까지 연장되었다. 이에 따라 장항역이 종착역에서 중간 정차역으로 바뀌었지만, 장항선의 이름은 바뀌지 않고 그대로 쓰이고 있다. 장항선은 2026년 복선 전철이 완전 개통되면 획기적인 변화를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장항선은 전철화가 되어 있지 않아서 디젤 기관차 견인 열차만 운행하고 있지만, 장항선의 복선 전철화가 완성되면 KTX 운행이 가능하여져서 수도권에서 서천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향상될 것이다. 이로써 서천 지역도 수도권 일일 생활권 안에 들어가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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