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서천군 장항읍에 있는 평야.

[명칭 유래]

장항평야(長項平野)가 자리한 장항읍(長項邑)에서 이름이 유래하였다.

[자연환경]

장항평야는 솔리천과 옥남천 유역에 분포하며, 북쪽과 동쪽은 구릉지로 둘러싸여 있다. 솔리천은 장항평야를 가장 많이 관개하며, 장항평야를 지나 서해로 유입하는 하천이다. 서해 연안은 제주 해류가 해안을 따라서 북상하고, 금강의 퇴적물이 쌓이며, 조차가 5.6m가 되기 때문에 간척지가 많이 형성되어 있다. 특히 장항평야가 분포한 하천인 솔리천의 하구에는 간척 평야가 만들어져 있다. 장항평야는 북쪽의 남산을 비롯하여 방지매산, 댕골산, 서태산, 이성산, 중태산, 동태산, 왕개산 등의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현황]

장항평야는 서천군에서 길산평야와 한산평야에 이어 세 번째로 넓은 평야이다. 대부분의 평야가 장항읍 시가지의 부지로 이용되고 있다. 매립 지대가 있으며, 잔구가 많다. 잔구는 준평원 위에 남아 있는 굳은 암석의 언덕을 말한다. 북쪽에는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