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서천군 장항읍 창선2리에서 발원하여 화천리와 송림리를 거쳐 서해로 흘러드는 하천.

[명칭 유래]

솔리천(率里川)은 하천이 흐르는 솔리(率里)에서 이름이 유래하였다. ‘솔리’는 사람과 곡식을 거느리고, 부자가 떠나지 않는 마을이라는 뜻이며, ‘살리’라고도 부른다.

[자연환경]

솔리천은 충청남도 서천군 장항읍의 창선2리에서 발원하여 화천리 서북부를 향하여 북류하다가, 송림리 방향으로 서류하여 서해로 유입된다. 솔리천 유역 서쪽은 서해와 접하고, 동쪽은 마서면 송내리와 접한다. 서해와 접하는 지점부터 갯고랑이 형성되어 있다. 솔리천은 발원 지점이 장항읍 창선2리이지만, 북류하면서 화천리의 북서쪽을 따라 흐르고, 중류 지점부터는 송림리에 포함되어 서해로 흐른다.

[현황]

솔리천의 유로 연장은 3.67㎞, 유역 면적은 1288만㎡, 폭은 4.05㎞이다. 솔리천에는 피라미, 붕어, 가물치가 주로 서식한다. 2016년에는 국제자연보전연맹[IUCN]에서 멸종 위기종으로 분류한 청다리도요사촌 두 개체가 발견되었다. 솔리천의 토지 이용 현황은 농경지 630만㎡[49.0%], 임야 304만㎡[23.6%], 대지 65만㎡[5.0%], 기타 289만㎡[22.4%]이며, 대부분이 농경지 및 임야로 이용되고 있다.

솔리천이 흐르는 장항읍 일대는 과거부터 상습 침수 피해 지역 중 한곳이었다. 2020년 솔리천이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배수 개선 사업 신규 대상지로 선정되어, 2021년부터 배수로 정비 및 배수갑문 증설 등이 이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