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서천군 마서면 월포리에서 발원하여 마서면 죽산리를 거쳐 서해로 흘러드는 하천.

[명칭 유래]

죽산천(竹山川)은 하천이 지나는 죽산리(竹山里)[마서면]에서 이름이 유래하였다.

[자연환경]

죽산천은 충청남도 서천군 마서면 월포리에서 발원하여 죽산리로 서류하여 죽산평야를 관개하고 서해로 유입된다. 서해 연안은 제주 해류가 북상하고, 금강의 퇴적물이 쌓이며, 조차가 5.6m이기 때문에 간석지가 형성되기 좋은 조건이다. 특히 죽산천 유역은 바닷물과 강물이 섞여 퇴적된 하해 혼성의 충적토가 넓은 간석지를 형성하므로 간석지를 간척하여 곡창 지대를 이루고 있다.

[현황]

죽산천의 유로 연장은 3.7㎞이다. 2022년 12월 26일부터 2023년 12월 25일까지 실시한 서천 갯벌 자연 생태계 조사에 의하면, 서천 해안 중 죽산리[마서면]와 송림리[장항읍] 인근 갯벌에서 가장 많은 조류 개체가 관찰되었다. 죽산리에서는 검은머리물떼새, 알락꼬리마도요, 민물도요, 저어새 등이 관찰되었다. 죽산천은 주 유로가 간척지에 개발된 수로이기 때문에 죽산천의 명칭과 현황은 『한국하천일람』에서는 확인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