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서천군 장항읍 송림리에 있는 전망대.

[건립 경위]

군장국가산업단지 장항지구는 1989년 군산지구와 함께 산업단지로 지정되었으나 갯벌 매립에 관한 환경 단체 및 일부 정부 중앙 부처의 반대로 18년간 표류 중이었다. 2007년 6월 서천군과 정부는 갯벌 매립 계획을 취소하고 내륙에 장항생태산업단지로 축소 조성하는 대신 국비로 국립생태원과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을 설립하는 서천 발전 정부 대안 사업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후 서천군은 관광객 유치 및 인프라 확대를 위하여 정부 대안 사업과 연계한 사업으로 장항 재창조 프로젝트를 추진하였고, 송림 어뮤즈 스카이워크 조성 사업으로 장항 송림산림욕장 일원에 ‘하늘 길’ 장항스카이워크를 조성하였다. 장항스카이워크는 기벌포해전전망대라고도 부른다.

[변천]

장항스카이워크는 2015년 준공하였다. 서천군은 2025년 충청남도 관광 자원 개발 공모 사업에 선정될 경우 2027년 연말까지 총사업비 40억 원을 들여 장항스카이워크를 연장하는 높이 15m, 길이 100m의 ‘맥문동 하늘길’을 조성하고, 중간에 높이 3m의 전망대 원형을 확장한다는 신규 사업 계획을 발표하였다. 또한, 장항스카이워크를 무장애길로 조성하기 위하여 장항스카이워크에 엘리베이터 설치를 추진하고 있으나, 환경부와 환경관리공단에서 오염 물질 이동 등 환경 문제 관련 우려를 표명하였다.

[구성]

장항스카이워크는 높이 15m, 길이 250m이며, 총 3가지 테마를 구성하여 구간마다 명칭을 지정하였다. 각 구간은 해송 숲 위를 가로질러 바다로 이어지는 100m 길이의 ‘시인의 하늘 길’, 서천군에 머무는 철새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100m 길이의 ‘철새 하늘 길’, 바다 위를 걷는 50m 길이의 ‘바다 하늘 길’로 이루어져 있다.

[현황]

장항스카이워크의 운영 시간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11~2월은 오후 5시, 4~9월 주말은 오후 7시까지 운영하며, 매주 월요일과 1월 1일, 설날과 추석은 휴관이다. 장항스카이워크는 2019년 현재 35만 6452명의 관광객이 방문하였다. 인근에는 국립생태원, 장항6080 음식골목 맛나로, 장항송림산림욕장 등의 관광지가 있어 연계 관광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