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서천군 장항읍 송림리에 있는 해양 생물 전시관.

[건립 경위]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세계 해양 생물 자원을 확보하고, 국내외 해양 생물 자원의 수집·보존·연구·전시·교육을 위하여 건립되었다.

[변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2008년 1월 건물 3개 동으로 착공하여, 2013년 12월 준공하였다. 2014년 5월 28일 전시관을 시범 운영하였다. 2015년 4월 20일 개관하였다.

[구성]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대지 면적은 32만 5000㎡, 건축 면적은 3만 2000㎡이다. 주요 시설은 연구 행정동, 씨큐리움 전시동, 교육동이다. 연구 행정동은 행정실, 연구 실험실, 표본 제작실 및 수장고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장고는 4,036㎡에 척추, 무척추, 해조류 및 플랑크톤 등 약 13개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수장고에는 해양 생물 표본이 소장되어 있는데, 2030년까지 100만 점의 표본 확보를 목표로 한다. 전시동은 약 8,000여 점의 해양 생물 표본을 전시하고 있다. 교육동은 대강당 및 세미나실을 갖추고 있으며, 대강당은 2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영상 시설이 있다. 세미나실은 총 2개이다.

씨큐리움 전시동 1층에 어린이 체험 전시실과 해양 영상관, 바다뱀 연구소, 생명의 탑 등이 있다. 생명의 탑은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해양 생물 액침 표본 4,600여 점을 전시하고 있으며,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상징 조형물이다. 2층에 입체 다면 영상을 관람할 수 있는 바다극장과 교육실이 있다. 3층에 제2전시실, 4층에 제1전시실이 있으며, 4층에서는 미디어월 및 현실 증강 체험이 가능하다.

[현황]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의 주요 업무는 해양 생태계의 보전 조치를 취하는 것이다. 해양 동물의 구조·구제·복원·증식·수집 업무와, 외래종 관리 및 유전자 변형 생물 관리 등을 맡고 있다. 그 밖에 국제 사회에서 우리나라 해양 생물 자원에 대한 권리를 확보하는 등 해양 생물 자원의 국가 자산화 업무, 해양 생물 자원을 산업적으로 활용한 기능성 식품 또는 의료용 제품, 신약 개발, 산업 소재 개발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유아부터 초등, 중등, 일반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023년 하반기 특별 전시는 ‘위기에 처한 우리 생물’이라는 주제로 생물 표본 수장 기관 기관장 협의회 온라인 공동 특별전으로 진행되었다. 2024년 3월 국립해양생물자원관에서 세계 해양 생물 다양성 정보 시스템인 OBIS 12차 국제회의가 열렸다. 2024년 4월부터는 프랑스 국립자연사박물관 교류전 ‘바다, 미지로의 탐험’ 특별 전시가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