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서천군 장항읍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송림리(松林里)[장항읍]는 원래 지형이 마치 목처렁 생겼다고 하여 목리 또는 항리라고 불리었다고 한다. 1938년 주변 간척지와 함께 장항읍에 편입된 송림리는 간척 사업 이전에 유독 소나무가 무성한 섬이 있었다고 하여 송빈정(松濱町)으로 불리다가 1947년 송림동(松林洞)으로 개칭되었다.

[형성 및 변천]

삼국 시대 백제 설림군에 속하였으며, 남북국 시대 통일신라와 고려 시대에는 서림군에 속하였다. 조선 시대 서천군에 소속되었다. 이후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충청남도 서천군 서남면 장항리로 개설되었다. 1931년 6월 1일 장항리의 일부가 마동면 장항리로 개편되고, 기존 장항리는 충청남도 서천군 서남면 항리로 개편되었다. 1938년 10월 1일 서남면과 마동면이 장항읍과 마서면으로 개편되면서 간척지에 새로 생긴 마을과 합쳐져 충청남도 서천군 장항읍 항리로 개편되었다. 1939년 9월 1일 일본식 정(町) 제도에 따라 충청남도 서천군 장항읍 송빈정으로 개편되었다. 1947년 일본식 명칭 변경에 따라 충청남도 서천군 장항읍 송림동으로 개편되었고, 1988년 5월 1일 「지방자치법」에 따라 충청남도 서천군 장항읍 송림리로 개칭되었다.

[자연환경]

대부분 낮은 구릉지와 평지로 솔리들, 양철들, 간사지들이 펼쳐져 있다. 북쪽에는 창선리에서 발원하여 서쪽인 송림리로 흘러 서해로 합류하는 솔리천이 흐르고 있다. 육지에서 서남쪽으로 3㎞ 떨어진 거리에 대죽도, 8㎞ 떨어진 거리에 유부도가 있다. 해안에는 대략 1.5㎞ 길이의 해빈이 남북 방향으로 발달되어 있으며, 해빈의 동쪽을 따라서 수백m 폭의 사구가 띠 모양으로 발달되어 있다.

[현황]

2024년 현재 송림리[장항읍]의 면적은 4.09㎢이며, 인구는 2022년 12월 현재 230가구, 475명[남자 248명, 여자 227명]이다. 송림리는 장항읍의 서쪽에 있으며. 동쪽으로 화천리, 남쪽으로 장암리와 신창리, 북쪽으로 옥산리와 옥남리, 서쪽으로 서해안과 접하고 있다. 행정리로는 송림1리와 송림2리가 있다.

송림리[장항읍] 동쪽에는 지방도 제617호가 북서쪽으로 뻗어 옥남리와 연결되며, 남쪽으로 2015년 설립된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이 자리하고 있다. 서쪽으로 여러 캠핑장과 펜션, 장항스카이워크 등의 관광 시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