둔덕리 은행나무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501356
영어공식명칭 Ginkgo in Dunduk-ri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식물/보호수
지역 충청남도 서천군 서천읍 둔덕리 산43|둔덕리 204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양종국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보호수 지정 일시 1982년 10월연표보기 - 둔덕리 은행나무 보호수 제8-9-169 지정
보호수 지정 일시 1982년 10월연표보기 - 둔덕리 은행나무 보호수 제8-9-2-8-210 지정
소재지 둔덕리 은행나무 보호수 제8-9-169 - 충청남도 서천군 서천읍 둔덕리 산43지도보기
소재지 둔덕리 은행나무 보호수 제8-9-2-8-210 - 충청남도 서천군 서천읍 둔덕리 204지도보기
학명 Ginkgo biloba
생물학적 분류 식물계〉겉씨식물문〉은행나무강〉은행나무목〉은행나뭇과
수령 540년 이상[보호수 제8-9-169]|240년 이상[보호수 제8-9-2-8-210]
관리자 충청남도
보호수 지정 번호 제8-9-169|제8-9-2-8-210

[정의]

충청남도 서천군 서천읍 둔덕리에 있는 수령 540년 이상과 수령 240년 이상의 두 그루 은행나무.

[개설]

은행나무는 은행나뭇과의 낙엽 교목이다. 은행나뭇과에 속하는 나무는 오직 은행나무 한 종뿐이다. 은행이라는 이름은 열매 모양이 노란 작은 살구를 닮았고, 열매 속의 핵과가 하얗다고 하여서 붙여졌다. 10월에 노랗게 물드는 잎이 오리발을 닮았다고 하여 압각수(鴨脚樹)라고도 한다. 은행나무는 심은 지 30년 정도는 지나야 비로소 열매가 맺히기 시작하는데, 나무를 심은 이의 손자 대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종자를 얻을 수 있는 나무라고 하여 공손수(公孫樹)라고 일컬어지기도 한다.

[형태]

은행나무는 높이 50m, 둘레 10m 이상 자라기도 한다. 암수딴그루이며 수꽃은 연한 황록색이고, 암꽃은 녹색이며 잎 사이에 1~6개씩 달린다. 꽃은 4~5월에 잎과 함께 핀다. 약 30년 정도 생장하면 암나무만 열매를 맺는다. 공 모양의 열매는 10월에 황색으로 익고 바깥 껍질에서 고약한 냄새가 날 뿐만 아니라 만지면 옻이 오르기도 한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은행나무를 살아 있는 화석이라고도 한다. 약 2억 5000만 년 전부터 존재하여 왔으며 현재까지 거의 변하지 않은 형태로 생존하여 왔다. 심지어 고생대 지층에서 화석으로도 발견된다. 수령이 1,000년을 넘긴 나무도 있는 등 오래 사는 나무로도 유명한 은행나무는 느티나무, 팽나무와 함께 우리 선조들이 신목(神木)으로 여기던 우리나라의 3대 당산나무에 들어간다.

은행나무가 있는 단(壇)이라는 뜻의 행단(杏壇)은 학문을 닦는 곳을 이르는 말이다. 행단은 공자가 은행나무 단에서 제자를 가르쳤다는 고사에서 유래하였다. 공자의 가르침을 전하는 성균관과 향교, 서원에 유독 은행나무 노거수(老巨樹)가 많은 연유도 이러한 고사에서 비롯되었다.

[현황]

충청남도 서천군 서천읍 둔덕리에는 1982년 10월 보호수로 지정된 은행나무가 두 그루 있다. 둔덕리 산43의 은행나무[보호수 지정 번호 제8-9-169]와 둔덕리 204의 은행나무[보호수 지정 번호 제8-9-2-8-210]이다. 둔덕리 산43의 은행나무는 1982년 보호수 지정 당시 수령 500년, 수고 25m, 둘레 4.4m이고, 안내석에 군나무로 표기되어 있다. ‘지방 행정 인허가 데이터 개방’에는 도나무로 되어 있어 품격이 상향되었음을 알 수 있다. 둔덕리 204의 은행나무는 1982년 보호수 지정 당시 수령 200년, 수고 20m, 둘레 3m이고, 면나무로 관리되고 있다.

마을 뒤 언덕 위에 있는 둔덕리 산43의 은행나무에서는 얼마 전까지 음력 정월 보름을 전후하여 당제를 지냈는데, 나무가 많이 쇠약하게 되고 모양도 훼손되다 보니 마을 행사 또한 사라져 지금은 당제를 지내지 않는다고 한다. 둔덕리 산43의 은행나무에 비하여 둔덕리 204의 은행나무는 생육 상태가 양호하다. 둔덕리 204의 은행나무 뒤편 산기슭에는 풍옥헌(風玉軒)이 있다. 풍옥헌은 조선 후기 경기도 평택에서 현감을 지낸 풍옥헌 조수륜(趙守倫)[1555~1612]이 1593년 낙향하여 지은 헌당(軒堂)이다. 조수륜은 풍옥헌 주변에 은행나무를 심고 후학을 양성하였다고 한다.

[참고문헌]
  • 양종국, 『역사학자가 본 꽃과 나무』(새문사, 2016)
  • 국립수목원 국가생물종지식정보시스템(http://www.nature.go.kr)
  • 산림청(https://www.forest.go.kr)
  • 지방행정인허가데이터개방(https://www.localdat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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