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5012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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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충청남도 서천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경희 |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 1997년 - 「죄받고 벌 받은 이야기」 송계단에게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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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간행 시기/일시 | 2023년 5월 31일 - 「죄 받고 벌 받은 이야기」 『2023 서천군지』 6권에 수록 |
관련 지명 | 월포리 - 충청남도 서천군 마서면 월포리 |
채록지 | 월포리 - 충청남도 서천군 마서면 월포리![]() |
성격 | 설화|민담 |
주요 등장 인물 | 간장 파는 사람|쌀 파는 사람 |
모티프 유형 | 욕심 |
[정의]
충청남도 서천군 마서면 월포리에서 인간의 욕심과 관련하여 전하여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죄받고 벌 받은 이야기」는 사람이 돈에 대한 욕심으로 정직하지 못한 행등을 하면 반드시 벌을 받는다는 경계담이다.
[채록/수집 상황]
「죄받고 벌 받은 이야기」는 1997년 충청남도 서천군 마서면 월포리 주민 송계단에게 채록하였다. 2023년 5월 31일 서천군에서 간행한 『2023 서천군지』 6권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옛날 어떤 사람이 간장을 만들어서 파는 일을 하였다. 어느 날 평소와 같이 간장을 팔고 있었는데, 하늘에서 끊임없이 “우르릉 딱딱! 우르릉 딱딱!” 하는 소리가 들렸다. 자신도 모르게 “이건 무슨 죄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알고 보았더니 간장을 만들 때 남을 속이며 돈을 벌었기 때문에 하늘에서 벌을 주는 소리였다. 옛날에는 초가집이 오래되면 낡은 지붕에서 물이 붉으스름하게 흘러내렸다. 그런데 간장을 만들던 사람이 돈을 쉽게 벌고 싶은 욕심에 그 붉은 물을 간장에 섞어서 팔았던 것이었다. 정직하지 못한 마음으로 남에게 해로운 일을 하며 돈을 번 사람에게 하늘이 노하여 “우르릉 딱딱! 우르릉 딱딱!” 하는 소리로 겁을 준 것이다. 이 소리를 들은 후 간장을 팔던 사람은 죽고 말았다. 또 쌀사는 사람에 관한 이야기도 있다. 쌀사는 사람도 돈을 쉽게 벌고 싶은 욕심으로 쌀에 돌멩이를 섞었다. 그래서 역시 하늘이 벌을 주었다. 쌀사는 사람은 벼락을 맞아 죽었다.
[모티프 분석]
「죄받고 벌 받은 이야기」의 모티프는 ‘욕심’이다. 일상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식재료인 ‘간장과 쌀’을 활용하여 우리 나라 고전 문학 작품의 전형적인 주제인 권선징악을 강조하고 있다. 지나친 욕심과 정직하지 못한 행동으로 돈에 대하여 욕심부리는 일을 경계하고자 한 가르침을 담은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