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명에 산 톱골의 장사」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501258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충청남도 서천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정담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2023년 - 「비명에 산 톱골의 장사」 월산리 주민에게 채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2023년 5월 31일 - 「비명에 산 톱골의 장사」 『2023 서천군지』 6권에 수록
관련 지명 톱골 - 충청남도 서천군 화양면 월산리
채록지 월산리 - 충청남도 서천군 화양면 월산리지도보기
성격 설화|지명 유래담
주요 등장 인물 장사|원님
모티프 유형 유래담|아기장수 설화

[정의]

충청남도 서천군 화양면 월산리에서 톱골의 유래와 관련하여 전하여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비명에 산 톱골의 장사」충청남도 서천군 화양면 월산리 일광산(日光山) 아래의 톱골과 한 장사의 일화와 관련하여 전하여 내려오는 이야기이다.

[채록/수집 상황]

「비명에 산 톱골의 장사」는 2023년 충청남도 서천군 화양면 월산리에서 마을 주민에게 채록하였다. 2023년 5월 31일 서천군에서 발행한 『2023 서천군지』 6권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옛날 고려 시대 월산리에 한 장사가 살았다. 장사는 힘이 장사인 데다가 축지법까지 쓰는 비범한 능력을 지닌 인물이었다. 장사의 손에 잡히면 안 되는 일이 없었다고 전한다. 점차 장사에 대한 소문이 퍼져 고을 원님에게도 전하여졌는데, 장사의 능력이 워낙 뛰어나다 보니 장차 반역할 인물이라는 소문까지 퍼졌다. 고을 원님이 소문을 확인하기 위하여 여기저기 알아보니 정말로 장사가 축지법을 쓰고 비범하므로 이를 몹시 두려워하여 당장 포박하여 오라는 명령을 내렸다.

군사들이 장사를 포박하여 데려오자 원님은 장사를 궤짝에 집어넣고 못질을 하더니 목수를 시켜 큰 톱을 가져오게 하였다. 그러고는 궤짝을 썰어 장사를 토막 내어 죽이라고 명령하였다. 그러자 장사가 궤짝을 박차고 나와 원님에게 “어찌 사람을 톱으로 썰어 죽이려 하느냐? 힘이 장사인 것도 죄가 되느냐?” 하며 화를 내고 어디로인가 사라졌다. 그 후 장사는 금강산(金剛山)에 들어가 승려와 벗을 하며 살았다고 전한다. 이때 장사를 톱으로 썰어 죽이려 하던 장소를 사람들은 ‘톱골’이라 불렀다고 전한다.

[모티프 분석]

「비명에 산 톱골의 장사」톱골에 대한 지명 유래담이 주된 내용을 이루고 있다. 한 장사와 원님과의 일화를 바탕으로 하여 톱골의 유래를 다루고 있다. 한편, 장사와 같이 비범한 능력을 지닌 인물이 제대로 쓰임을 받지 못하는 결말을 맞이하고 있다는 점에서 ‘아기장수 설화’의 일부 요소도 찾아볼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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