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정의 지혜로 쌓은 석축」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501177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충청남도 서천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광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2010년 2월 9일 - 「토정의 지혜로 쌓은 석축」 이돈직에게 채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2015년 12월 8일 - 「토정의 지혜로 쌓은 석축」 『증편 한국구비문학대계』4-8-충청남도 서천군에 수록
관련 지명 서천군 - 충청남도 서천군
채록지 군사리 - 충청남도 서천군 서천읍 군사리지도보기
성격 설화|풍수담
주요 등장 인물 이지함
모티프 유형 이지함과 명당

[정의]

충청남도 서천군에 토정 이지함이 쌓은 석축과 관련하여 전하여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토정의 지혜로 쌓은 석축」토정(土亭) 이지함(李之菡)[1517~1578]이 선산을 정할 때 지혜를 발휘하여 명당으로 만들었다는 이야기이다. 풍수지리에 능하였던 이지함의 명성을 알 수 있는 이야기이다.

[채록/수집 상황]

「토정의 지혜로 쌓은 석축」은 2010년 2월 9일 충청남도 서천군 서천읍 군사리 주민 이돈직에게 채록하였다. 2015년 12월 8일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간행한 『증편 한국구비문학대계』4-8-충청남도 서천군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토정 이지함이 선산을 잡을 때 있었던 이야기이다. 처음에 이지함이 선산 자리로 정한 곳은 앞에 산이 둘러싸이고 바로 옆으로 바다가 연결되어서 바닷물이 들락날락하는 곳이었다. 바닷물이 들어오는 부분이 풍수지리상 큰 흠이라고 판단한 이지함은 바닷물을 흙으로 메꾸기로 작정하였다. 이지함이 생각한 방법은 예쁜 여자 모습을 한 허수아비를 바닷물이 들락거리는 곳에 세워 두는 것이었다. 사람들이 지나가다가 멀리서 보면 어떤 정신 나간 여자가 방긋방긋 웃고 있으니까 이상하게 여기고 돌이나 흙을 마구 던졌다. 어느 정도 메꾸어지면 허수아비를 조금 더 멀리 이동시켜 나갔고, 결국에는 이지함이 원하는 대로 땅과 연결되었다. 지금도 이지함의 지혜로 만든 석축의 흔적이 남아 있다고 한다. 간척지 공사에 참여하였던 인부들의 말에 따르면 이지함이 만든 석축에 쌓여 있던 돌을 가져다 썼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토정의 지혜로 쌓은 석축」의 모티프는 ‘이지함과 명당’이다. 풍수지리에 능하였던 토정 이지함이 지혜를 발휘하여 흠이 있었던 선산 자리를 명당으로 바꿈으로써 양반들이 풍수지리를 얼마나 중요하게 여겼는지 알 수 있다. 또한 당시 이지함은 명당의 흠도 해결할 정도로 탁월한 풍수가였음을 입증하는 이야기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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