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동리 하심 당산제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501097
한자 深洞里 下深 堂山祭
영어공식명칭 Hasim Religious Ritual for the Mountain Spirit in Simdong-ri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충청남도 서천군 판교면 심동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효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의례 장소 정자나무 - 충청남도 서천군 판교면 심동리지도보기
성격 마을 제사|공동체 의례
의례 시기/일시 음력 5월 8일
신당/신체 느티나무[정자나무]

[정의]

충청남도 서천군 판교면 심동리에서 음력 5월 8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심동리 하심 당산제 충청남도 서천군 판교면 심동리 하심마을 주민들이 해마다 음력 5월 8일에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공동체 의례이다. 제사 대상은 마을 중앙에 서 있는 정자나무이다.

[연원 및 변천]

심동리 하심 당산제 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처음 하심마을을 형성한 주민들이 심은 느티나무를 종교적인 대상으로 삼아 당산제를 지내고 있는데, 이 느티나무는 인간이 해결할 수 없는 종교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신령한 신물로 간주되고 있다. 마을 내에 교회가 건립되고 나서 마을 신앙을 미신으로 간주하기 시작하면서 제사를 지내지 말자는 의견이 거세게 일어났고, 지금은 개인 차원에서 치성을 지내는 식으로 바뀌었다.

[신당/신체의 형태]

제사의 대상인 정자나무는 느티나무로서 마을 중앙에 서 있으며, 수령이 550여 년이라 전하여진다. 하심마을에는 평산 신씨(平山 申氏)가 많이 거주하고 있는데, 평산 신씨들이 처음 마을에 들어온 것을 기념하여 느티나무를 심었다고 한다.

[절차]

제사의 주관은 대동 회의의 회장이 맡는다. 제사 준비는 부녀회가 주동한다. 부녀회장이 제사 비용을 걷고 제물을 구매하여 온다. 제물은 삼색과일, 사과, 배, 돼지머리, 포 등이며, 이웃한 판교면의 장에서 사 온다. 시루떡은 부녀회원이 직접 쌀을 빻아 만들었다.

제삿날에는 느티나무 앞에 상을 놓고 제물을 차려 두면 대동 회의 회장이 헌작·재배하고, 대동 소지를 올린다. 축문은 읽지 않으며, 집마다 안녕을 기원하며 한 장씩 소지를 올린다. 비교적 간단하게 제사를 마치고 나서 제주의 집에 모여서 음복하고 제사에 사용한 경비도 결산한다.

[현황]

심동리 하심 당산제 는 과거 마을이 주관하는 마을 공동의 제사였으나, 세월이 흐르며 많은 변화가 있었다. 특히 개신교의 전파로 인하여 당산제를 불편하게 여기는 주민들이 많아지면서 마을 제사라기보다는 개인의 치성으로 변모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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