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호리 월하성 당제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501089
한자 月湖里 月下城 堂祭
영어공식명칭 Wolhaseong Religious Ritual for the Village Tutelary Spirit in Wolho-ri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충청남도 서천군 서면 월호리 월하성마을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효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89년 - 월호리 월하성 당제 당집 건립
성격 마을 제사|공동체 의례
의례 시기/일시 정월 초이렛날
신당/신체 할아버지당산 당집|할머니당산 당집

[정의]

충청남도 서천군 서면 월호리에서 정월 초이렛날에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월호리 월하성 당제 충청남도 서천군 서면 월호리 월하성마을 마을 주민들이 해마다 정월 초이렛날에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공동체 의례이다. 윗당산[할아버지당산]과 아랫당산[할머니당산]의 당집을 중심으로 당제를 지낸다. 당산제 전체 과정을 보면 할아버지당산제-할머니당산제-샘제-선창제-거리제의 순서로 거행되는데, 이 중에서 선창제는 이웃한 다른 마을들에서 베푸는 용왕제와 동일한 의미를 담고 있어 ‘용왕제’라고도 부른다. 거리제는 나쁜 역병이 마을로 들어오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마을로 들어오는 입구 두 곳에서 교통사고 방지를 기원하며 지내고 있다.

[연원 및 변천]

월호리 월하성 당제 월하성마을이 생기면서 주민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당산제를 지내기 시작하였다고 하나 구체적인 연원은 알 수 없다. 샘제는 마을 세 곳에 있는 샘에서 각기 지냈으나 모두 중단되었고, 현재는 샘제 대신에 연수원제를 행한다. 연수원제는 2008년 서울특별시 서천연수원이 건립된 이후에 기부금을 받으면서 추가된 의례이다. 선창제는 1961년 선창을 만들면서 안전과 풍요를 기원하며 제를 지내기 시작하였다고 전한다.

[신당/신체의 형태]

한겨울에 당산제를 모시므로 추위를 예방하고 편의성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1989년에 현재의 당집을 지었다. 윗당산과 아랫당산에 각기 단칸으로 된 당집이 있다. 맞배지붕을 함석으로 얹고 삼면은 벽돌로 담을 만들고 시멘트로 마감하였으며, 정면에는 문을 달았다. 당집 내부에는 낮게 설치된 제사상 이외에는 아무것도 없다. 윗당산에서 당산제를 지낼 때에는 법사가 종이로 오려서 당산신의 신체를 묘사하여 두기도 하지만, 아랫당산에서는 그렇게 하지 않아 대상 신령의 구체적인 면모를 파악할 수는 없다.

[절차]

당산제를 위한 회의를 마친 후에는 제사에 필요한 물품을 마련하고자 집집마다 돌아다니며 걸립을 한다. 1990년대부터는 걸립을 하지 않는 대신에 마을 공동 기금이나 서천군에서 지원받은 돈으로 충당한다. 제사를 앞두고 서천 장에 나가 제물을 사 온다. 당산제 전날에 부녀회원들이 회관에 모여 제물을 마련하는데, 떡과 밥, 나물 등을 준비한다.

정월 초이렛날이 되면 아침에 마을 회관에서 제물을 가지고 당집으로 향한다. 남자들은 각자 배의 깃발을 가져다가 마을 회관 앞에 건다. 2015년부터 법사를 초청하여 당산제를 주관하게 하고 있다. 마을 내에서 제관을 선정하였으나, 점차 제관 선정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어쩔 수 없이 법사를 초빙하게 되었다고 한다. 제를 시작하면 법사는 향을 피우고 다시 재배한 후 부정풀이와 축원문을 외운다. 경문 외우기를 마치면 제관은 소지를 올린다. 당산제는 할아버지 제당과 할머니 제당 모두 동일한 방식으로 거행되는데, 재배-헌작-법사의 축원-소지 올리기-한지에 제물을 싸서 나무에 끼우기-헌식 순으로 구성된다. 소지를 올릴 때에는 마을 전체 주민이 아니라 선주 29명의 소지만을 올린다.

[현황]

월호리 월하성 당제 는 정월 초이렛날 윗당산과 아랫당산의 당집에서 거행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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