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500801
한자 産業團地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충청남도 서천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홍성효

[정의]

충청남도 서천군에 있는 산업단지.

[개설]

산업단지는 정부의 계획에 따라 제조업 활동을 위하여 따로 지정하여 다수의 공장이 대규모로 집적한 장소를 일컫는다. 산업단지는 제조업 활동으로 인한 공해나 오폐수에 의한 환경 오염을 최소화하고, 개별 입지로 인한 난개발을 막음으로써 토지 개발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또한, 여러 제조업 활동에 필요한 각종 기반 시설의 공통적 사용 및 관련 업종들의 집적으로 인한 긍정적 외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에서 말하는 산업단지는 “산업 시설과 이와 관련된 교육·연구·업무·지원·정보 처리·유통 시설 및 이들 시설의 기능 향상을 위하여 주거·문화·환경·공원 녹지·의료·관광·체육·복지 시설 등을 집단적으로 설치하기 위하여 포괄적 계획에 따라 지정·개발되는 일단의 토지”이다.

[현황]

충청남도 서천군 내 산업단지는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 서면김가공특화단지, 종천농공단지, 종천2농공단지, 장항농공단지가 있다. 2022년 현재 한국산업단지공단의 산업단지 현황 조사에 의하면, 전체 조성 면적은 372만 9000㎡, 분양 면적은 119만 3000㎡에 이른다. 입주 업체 수는 85개, 고용 인원은 1,816명이다. 생산액은 4887억 4500만 원, 수출액은 1458만 7000달러에 이른다. 장항국가생태산업단지는 2021년 6월 1단계 조성 사업을 완료하여 기업들이 입주하여 가동하고 있으며, 2단계 조성 사업은 2025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의의와 평가]

산업단지는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지리적 군집을 유도함으로써 긍정적 외부 효과인 집적의 경제를 기대할 수 있다. 기업들이 산업단지에 집적되면, 암묵적 지식의 파급, 노동 시장에서의 풀링(pooling)과 매칭(matching), 중간재 공급자의 공유를 통한 노동 생산성 향상, 지역 고용 성장, 신생 기업의 활발한 입지, 수출의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나타난다. 특히, 서천군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지가 이외에는 타 지역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데 한계가 있다. 따라서 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통한 부지 개발과 진입 도로의 확장 등 산업 입지의 경쟁력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

서천군 내 대다수 산업단지는 영세한 농공단지이다. 향후 노후화로 인한 생산성 저하가 예견되므로 중앙 정부의 산업단지 관련 다양한 정책을 활용하여, 농공단지의 여건을 개선하고 입지의 매력도를 높이도록 하여야 한다. 그뿐만 아니라 입주 업체들 간 연계를 활성화하여 집적의 경제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기반 시설의 현대화뿐만 아니라 지역 산업에서 혁신의 주체로서 작동할 수 있도록 농공단지 내 공공 지원 시설을 확충할 필요가 있다. 더불어, 농공단지의 본래 취지인 농한기 지역 내 농민의 일자리 및 소득 창출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농공단지 입주 업체의 노동에 대한 수요와 지역민의 노동 공급을 원활하게 연결하는 소통 창구의 확대가 필요하다. 지역민, 농공단지 입주 업체의 대표와 종사자, 행정 기관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조직 및 운영할 필요가 있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