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서천군이 발행·유통하는 지역 상품권.

[개설]

지역사랑상품권은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각 지방 자치 단체가 발행하는 유가 증권이다. 대형 마트, 백화점, 유흥업소, 사행성 업소 등을 제외한 해당 지방 자치 단체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이 가능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서천은 ‘서천사랑상품권’의 이름으로 발행한다.

[제정 경위 및 목적]

서천군은 군 단위 농어촌 지역으로서 백화점이나 대형 쇼핑몰 같은 소비 시설이 부족하다. 따라서 지역민들이 인근 도시 지역에서 소비 행위를 하게 되는 지역 소득의 역외 유출이 발생한다. 서천사랑상품권은 지역 소득의 역외 유출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서천군 내에서만 유통되는 상품권이다. 지역 내 상점과 재래시장 등 지역 상권을 보호함으로써 서천군 지역 경제에 활력을 유도하기 위하여 도입한 제도이다. 지역 내 소비 증가는 물론이고,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소득 증대에 효과가 있다.

[관련 기록]

2008년 3월 26일 「서천군 어메니티 서천사랑상품권 관리 및 운영 조례안」 입법 예고가 이루어졌다.

[내용]

서천사랑상품권 은 지류, 모바일, 카드의 3가지 형태로 제공된다. 구매 한도는 월 30만 원에서 2023년 7월부터 모바일을 50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였다. 2023년 현재 10%의 할인율이 적용된 할인 판매가 진행된다. 2023년 7월 현재 등록된 서천사랑상품권 가맹점은 모바일 1,403개소, 지류 2,157개소이다. 모바일 가맹점 가운데 소매업에 속하는 업체가 558개소로 39.8%, 460개소가 음식점업으로 32.8%를 차지한다. 그 밖에 제조업 37개소, 보건업 36개소, 교육 서비스업 35개소, 숙박업 14개소,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 7개소 등이다.

[변천]

서천사랑상품권 은 도입 당시 ‘어메니티 서천사랑상품권’이라는 이름으로 발행되었으며, 상품권의 종류는 1,000원권, 5000원권, 1만 원권, 3만 원권의 4종이 발행되었다.

[의의와 평가]

서천사랑상품권 의 도입은 지역 소득의 역외 유출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특히, 지역 내 일부 관광지의 입장료를 서천사랑상품권으로 이용자들에게 되돌려 줌으로써 지역 내 소비 촉진이 가능하도록 하는 선순환 경제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