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 서천 출신의 문신.

[가계]

권양(權讓)[1628~1697]의 본관은 안동(安東)이며, 자는 예경(禮卿), 호는 지족당(知足堂)이다. 증조할아버지는 권벽(權擘)이고, 할아버지는 권인(權靭)이다. 아버지는 권전(權佺)이고, 어머니는 양천 허씨(陽川許氏)이다. 부인은 종사랑 홍사도(洪思道)의 딸 남양 홍씨(南陽 洪氏)이고, 아들은 권변(權忭)·권성(權𢜫)·권수(權𢢝)·권업(權𢢜)이다.

[활동 사항]

권양은 1628년(인조 6) 지금의 서천군 화양면 광생리에서 태어나 송준길(宋浚吉)의 문하에서 수학하였다. 1650년(효종 1) 생원시에 합격하였고, 1656년 별시 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여 승문원권지부정자로 관직 생활을 시작하였다. 이후 병조정랑·사헌부집의 등을 지냈고, 함양과 금산 등의 수령을 두루 역임하였다. 권양은 1697년(숙종 23) 사망하였다.

[묘소]

권양의 묘소는 서천군 판교면 금덕리에 있다.

[상훈과 추모]

권양은 사망한 뒤 지금의 서천군 기산면 화산리 152에 있는 화산서원(華山書院)에 배향되었다. 화산서원에는 권양·권변·권성 부자를 비롯하여 권벽(權擘)·권필(權韠)·조수윤(趙守倫)·홍미(洪冞)를 배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