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5006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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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朴地 |
영어공식명칭 | Bak Ji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인물/효자·열녀 |
지역 | 충청남도 서천군 |
시대 | 조선/조선 전기 |
집필자 | 이근호 |
추모 시기/일시 | 1454년 - 박지 효행으로 물품을 하사받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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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지 | 한산 -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면![]() |
거주|이주지 | 한산 -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면 |
성격 | 효자 |
성별 | 남성 |
[정의]
조선 전기 서천 출신의 효자.
[활동 사항]
박지(朴地)[?~?]는 한산(韓山)[현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면]에서 태어나 거주하였다. 나이가 많은 부모를 봉양하기 위하여 벼슬에도 뜻을 두지 않고 마음을 다하고 정성을 다하였다. 어머니가 병들었을 때는 옷도 벗지 않고 잠자고 대변을 맛보아 병세를 살피는 등 극진히 간호하였으며, 매일 밤마다 별에 절하면서 제 몸으로 어머니를 대신하기를 기원하여 어머니의 병이 나았다고 한다. 또 아버지가 병석에 누워 물고기를 먹고 싶어 하자 애처롭게 울면서 간절히 구하니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져 물고기를 얻게 되어 아버지에게 주었고, 아버지의 대장(大腸)이 막혀 통하지 않을 때는 입에 기름을 물고 대장에 불어 넣어 치료하였다고 한다.
박지는 부모가 사망한 뒤에는 집 옆에 장사하고, 10여 년 이상을 아침저녁으로 절하며 출입할 때는 반드시 고하는 등 애모하는 마음이 처음 장례를 때와 같았다고 한다.
[상훈과 추모]
1454년(단종 2) 조정에서 박지의 효행을 기려 물품을 하사하였고, 1472년(성종 3)에는 충청도관찰사 김영유(金永濡)의 보고에 따라 이조에서 재주를 보아 탁용(擢用)[많은 사람 가운데 뽑아 씀]하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