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5006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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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平海 丘氏 集姓村 |
분야 | 성씨·인물/성씨·세거지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충청남도 서천군 마서면 장선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수환 |
현 소재지 | 평해 구씨 집성촌 - 충청남도 서천군 마서면 장선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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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집성촌 |
가구수 | 55가구 |
[정의]
충청남도 서천군 마서면 장선리에 있는 평해 구씨 집성촌.
[명칭 유래]
장선리는 낮은 야산과 넓은 평야를 끼고 있는 마을이다. 삼국 시대 백제 때 설림군(舌林郡)에 속하였고, 남북국 시대 통일 신라 때 서림군(西林郡)이었는데, 고려 시대에는 가림군(嘉林郡)의 속현이었다. 조선 시대에는 마길면(馬吉面)이었다가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충청남도 서천군 마동면(馬東面) 장선리로 개설되었다. 1938년 서천군 장항읍이 신설되면서 일부 지역이 장항읍에 편입되었고, 서천군 마동면과 서남면을 통합하여 충청남도 서천군 마서면(馬西面) 장선리로 개편되었다.
장선리는 1914년부터 공식 행정 구역 명칭이 되었지만 ‘장선리’라는 이름은 장선지리(長善之里)라는 이름으로 예전부터 사용되어 왔다. 1760년(영조 36) 편찬한 『여지도서(輿地圖書)』에 장선지리는 동남쪽 15리[약 6㎞]에 있고, 인구는 17호에 남자 31명, 여자 28명이 거주하고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그 후 1780년 편찬한 『충청도읍지(忠淸道邑誌)』에는 30호에 남자 74명, 여자 52명이 거주하고 있다고 기록하고 있으며, 1895년 제작한 『호서읍지(湖西邑誌)』에는 『충청도읍지』와 동일하게 기록되어 있다. 『호서읍지』는 『충청도읍지』를 그대로 옮겨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형성 및 변천]
평해 구씨 집성촌은 평해 구씨 5세 안장공 구종직(丘從直)의 증손 구맹전(丘孟傳)이 조선 중종 대 사화를 피하여 충청남도 서천군 문산면 은곡리에 낙향하여 정착하면서 형성되었다. 그 후 입향조 구맹전의 후손이 번성하면서 서천군 내 각 지역으로 분파되었다. 구맹전의 후손 중 장선파는 마서면 장선리에, 동죽파는 계동리에, 당곡파는 시초면 신곡리에, 양촌파는 용곡리에, 선동파는 선동리에, 대곡파는 문산면 은곡리에 집성촌을 이루어 살고 있다. 평해 구씨 각 파 중에서도 주로 서천군 마서면 장선리와 서천군 시초면 신곡리에 많이 세거한다. 관내 가장 많이 세거하고 있는 마을은 장선리이다.
[자연환경]
장선리는 비교적 낮은 동태산 자락의 구릉지에 있고, 남쪽 가까운 곳에 금강이 흐른다. 주변은 넓은 평야 지대이어서 주민은 주로 농업에 종사한다.
장선리는 국도 제4호 서천군 마서면 덕암리에서 동쪽으로 800m 지점에 있다. 장항선의 직선화로 인하여 장항선 종착역이 없어지고, 금강 하굿둑 갑문을 이용한 연장 철로로 군산역에 연결되어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호남선과 연결되었다. 이로 인하여 덕암리에 장항역이 자리하게 되었다.
[현황]
1970년대 장선리 평해 구씨 집성촌에는 208여 가구가 살았으나, 2023년 현재는 111가구가 살고 있다. 그중 평해 구씨는 55가구이고, 나머지 56가구는 나주 김씨, 밀양 박씨, 풍양 조씨, 한산 이씨, 용궁 전씨 등이며, 인척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