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수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500402
한자 舒川郡守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제도/법령과 제도
지역 충청남도 서천군
시대 조선/조선
집필자 박범

[정의]

충청남도 서천군을 관리하던 조선 시대 지방관.

[제정 경위 및 목적]

서천군(舒川郡)은 삼국 시대 백제의 설림군(舌林郡)이었다. 남북국 시대 통일 신라 시대에는 서림군(西林郡)이라고 하였으며, 고려 시대에는 서천 출신의 이언충(李彦忠)이 공로가 있다고 하여 충선왕이 서림군을 지서주사(知西州使)로 승격하였다. 조선 시대 태종 연간에 서천군으로 개칭되면서 서천군수(舒川郡守)가 파견되었다. 서천군의 지방관으로 종4품 군수와 종9품 훈도(訓導) 각 1인이 파견되었으나, 조선 후기에는 훈도를 파견하지 않고 군수만 파견하였다. 서천군수는 문과와 무과가 교대로 파견되는 지방관이었다.

[관련 기록]

조선 전기 서천군수 파견에 대한 기록은 여러 곳에서 보인다. 『성종실록(成宗實錄)』에는 최수(崔洙), 『중종실록(中宗實錄)』에는 서극철(徐克哲), 윤언함(尹彦咸), 복희달(卜禧達), 한석호(韓碩豪), 홍처성(洪處誠), 유희정(柳希汀), 서고(徐固), 이승석(李承碩), 『명종실록』에는 곽순(郭珣), 신지(辛祉), 『선조실록(宣祖實錄)』에는 남유(南瑜), 정수(鄭晬), 한술(韓述), 이인우(李仁雨) 등의 이름을 볼 수 있다. 그 밖의 자료를 통하여서도 조선 전기 서천군수의 이름을 추적할 수 있다. 조선 후기 서천군수의 파견 기록은 연대기 자료를 근거로 파악할 수 있다.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을 비롯하여 『비변사등록(備邊司謄錄)』, 『승정원일기(承政院日記)』, 『일성록(日省錄)』을 통하여 서천군수의 임명과 이임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내용]

서천군수 는 조선 시대 충청남도 서천군의 행정을 총괄하던 수령이다. 조선 시대 서천군수는 『경국대전(經國大典)』에서 규정한 칠사(七事)의 임무를 지켜야 하였다. 농업과 양잠을 융성하게 할 것, 인구를 늘릴 것, 학교를 흥하게 할 것, 군정을 잘 다스릴 것, 부역을 고르게 할 것, 송사를 간략하게 할 것, 간사하고 교활한 사람을 없앨 것 등이 수령이 하여야 할 주된 의무였다. 그 밖에 서천군 앞바다를 지나는 조운선을 호송하는 업무를 담당하였다.

[변천]

조선 전기 서천군에는 지서주사가 파견되었다. 이후 1466년(세조 12) 지방 제도 개혁에 따라서 지군사(知郡事)를 군수로 고쳤으며, 서천군수라고 불렀다.

[의의와 평가]

조선 시대 서천군수의 임무와 파견 양상을 통하여 당시 서천군의 행정 편제와 지방 통치 양상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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