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50035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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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Swan Goose |
이칭/별칭 | 홍안(鴻雁)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충청남도 서천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양종국 |
천연기념물 지정 일시 | 1982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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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기 사항 시기/일시 | 2021년 11월 19일 - 개리 천연기념물로 변경 지정 |
지역 출현 장소 | 송림갯벌 - 충청남도 서천군 장항읍 송림리![]() |
지역 출현 장소 | 솔리갯벌 - 충청남도 서천군 마서면![]() |
지역 출현 장소 | 장구만갯벌 - 충청남도 서천군 마서면|종천면![]() |
성격 | 동물 |
학명 | Anser cygnoides |
생물학적 분류 | 척삭동물문〉 조강〉 기러기목〉 오릿과〉 기러기속 |
서식지 | 하구|저수지|논|간척지 |
몸길이 | 약 87㎝ |
새끼(알) 낳는 시기 | 6월 |
[정의]
충청남도 서천군의 갯벌에서 겨울을 나는 기러기목 오릿과의 철새.
[개설]
전 세계 생존 개체 수가 6만~8만 마리 정도 되는 국제 보호종이다. 러시아 극동, 중국 동북부와 헤이룽장성, 몽골, 사할린 북부 지역에서 번식하며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양쯔강, 대만, 일본 등지에서 월동한다. 우리나라의 주요 월동지는 한강과 임진강의 하구 및 금강 하구이며, 천수만, 주남저수지, 낙동강 하구 등에서도 소수가 월동한다. 겨울이면 서천 지역 갯벌에서 염생 식물인 좀매자기의 뿌리를 캐 먹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다. 개리는 ‘갯기러기’에서 유래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한자어로는 ‘홍안(鴻雁)’이라고 한다.
[형태]
몸길이는 약 87㎝, 몸무게는 2.8~3.5㎏의 대형 기러기류이다. 암수의 형태는 유사하다. 기러기 종류 가운데 부리와 목, 다리가 가장 길다. 몸 윗면과 옆구리는 흑갈색이고, 목은 암갈색인 위쪽과 흰색인 옆목의 경계가 명확하여 목 위 뒤쪽으로 짙은 줄이 길게 보인다. 가슴과 배는 갈색이다. 부리는 검은색, 다리는 주황색이다. 아래 꼬리 덮깃은 흰색이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오랜 옛날 아시아 지역에서 야생 개리를 잡아서 가금화한 것이 우리나라에서 가축으로 기르는 거위이다. 서양의 거위는 야생의 회색기러기를 가금화한 것이다. 거위의 원종이다 보니 개리와 거위는 생김새와 습성, 울음소리가 비슷하다.
[생태 및 사육법]
개리 는 하구, 저수지, 논, 간척지 등의 수변 지역에 주로 서식한다. 수생 식물의 잎이나 줄기 및 뿌리, 풀, 벼, 보리, 밀 등을 먹는다. 큰 부리를 이용하여 머리를 갯벌의 펄 속 깊이 집어넣고 좀매자기 같은 염생 식물의 뿌리를 먹기도 하고 논에서 벼의 뿌리를 캐 먹기도 한다. 강이나 하천 등지의 땅 위 움푹 파인 곳에 마른풀을 이용하여 접시형 둥지를 만든다. 6월경 4~6개의 알을 낳는다. 알은 크림색이 도는 흰색이다. 포란 기간은 28~30일이며 암컷이 전담하여 알을 품는다.
[현황]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의 적색 목록[Red list]에 취약[VU] 등급으로 분류되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멸종 위기 야생 생물 Ⅱ급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으며 1982년 천연기념물 제325-1호로 지정되었다.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보호법시행령」 고시에 따라 지정 번호가 삭제되어 천연기념물로 변경되었다.
전 세계 생존 개체 수가 6만~8만 마리 정도여서 멸종 위기 등급은 낮지만 서식지의 파괴와 밀렵으로 개체 수가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다. 10월 초순에서 다음 해 4월 중순에 걸쳐 드물게 우리나라를 찾는 겨울 철새이지만 매년 일정한 곳에 찾아오는 습성이 있다. 서천군에서는 송림갯벌, 솔리갯벌, 장구만갯벌 등에서 겨울이면 10여 마리가 한 무리를 이루어 먹이 활동을 하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