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서천군 종천면에 속하는 법정리.

[명칭 유래]

신검리(新儉里)는 새롭게 전답이 펼쳐지는 지역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형성 및 변천]

삼국 시대 백제 비중현에 속하였고, 남북국 시대 통일 신라 서림군의 영현인 비비현에 속하였다. 고려 시대에는 임천의 비인현에 속하였다. 조선 전기 비인현에 속하였으며, 조선 후기 비인군 일방면에 속하였다. 이후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신검리와 북면의 미력리 일부를 합하여 충청남도 서천군 종천면 신검리로 개설되었다.

[자연환경]

서쪽에는 성산천이 남북으로 흐른다. 북동쪽은 종천저수지와 접하고 있으며 남쪽 경계를 따라 종천천이 흐르고 있다.

[현황]

2024년 현재 신검리의 면적은 2.15㎢이며, 인구는 2022년 12월 현재 66가구, 104명[남자 47명, 여자 57명]이다. 신검리는 종천면 서쪽 끝에 있으며, 동쪽으로 종천리, 서쪽으로 비인면 관리, 남쪽으로 랑평리, 북쪽으로 비인면 성산리, 판교면 상좌리와 접하고 있다. 자연 마을로는 꾹굴, 원신검이 있다.

주요 성씨로는 평산 신씨(平山 申氏)가 있다. 과거 한양에 가려면 신검리를 거쳐야 하였고, 그래서 밤이 되면 보부상들이 끊임없이 다녔다고 한다. 신검리에는 개복사지가 있다. 신검리 북동쪽에 있는 개복다리에서는 고려 시대 ‘개복사’ 명문이 찍힌 기와가 출토되었다. 현재 돌다리는 없지만 옆에 자리 잡은 마을은 다리의 이름을 따서 개복다리라고 부르며, 판교면 인접지에는 ‘개복다리’ 이름을 딴 개복다리저수지가 있다. 교통로로는 마을 동부를 남북 방향으로 통과하는 지방도 제617호[종판로]와 마을 서부를 남북 방향으로 통과하는 서해안고속도로[고속국도 제15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