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서천군 장항읍 원수리와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해망동을 잇는 다리.

[명칭 유래]

동백대교는 서천군의 군화이자 군산시의 시화인 동백꽃에서 이름이 유래하였다. 동백꽃의 꽃말은 ‘그 누구보다도 당신을 사랑합니다’이며, 동백대교를 통하여 각 지방자치 단체가 미래를 위하여 슬기롭게 상생 발전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제원]

동백대교의 길이는 1,930m이다. 연결 도로까지 합한 총연장은 3.185㎞이며, 폭은 20m이다. 왕복 4차선이다.

[건립 경위]

충청남도 서천군 장항읍과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는 금강 하구를 사이에 두고 꽤 가까운 거리에 있지만, 서천군과 군산시를 이어 주는 가장 가까운 교량이 금강 하굿둑뿐이어서 30분가량 우회하거나 도선장(渡船場) 에서 선박을 이용하여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러한 사정을 해소하기 위하여 동백대교를 건립하였다.

[변천]

동백대교는 2008년 착공하여, 2018년 12월 27일 개통하였다.

[현황]

동백대교는 서천군 장항읍 원수리와 군산시 해망동을 이어 준다. 개통 이후, 금강 하굿둑과 비교할 때, 운행 거리는 14㎞에서 3㎞로, 운행 시간은 30분에서 5분으로 단축되었다. 하루 최대 3만여 대의 차량 통행이 가능하며, 연간 물류 비용은 약 250억 원가량 절감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아름다운 아치교는 지역의 랜드마크가 되었으며, 미디어 파사드를 통하여 아름다운 영상 쇼를 선보이는 등, 야간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여 이색적인 볼거리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