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루촌 이발사」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501381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작품/문학 작품
지역 충청남도 서천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정담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저자 생년 시기/일시 1930년 - 박서림 출생
저술|창작|발표 시기/일시 1958년연표보기 - 「장마루촌 이발사」 발표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58년 - 「장마루촌 이발사」 현상 방송 소설 부문에 당선
편찬|간행 시기/일시 1958년 8월 - 「장마루촌 이발사」 드라마 각색 후 KBS에서 방영
배경 지역 장마루 - 충청남도 서천군 서천읍 신송리지도보기
성격 문학|소설
작가 박서림

[정의]

1958년 박서림이 충청남도 서천군 서천읍 신송리를 배경으로 하여 발표한 소설.

[개설]

「장마루촌 이발사」충청남도 서천군 서천읍 신송리를 배경으로 하여 박서림(朴西林)[박홍규(朴洪圭), 1930~ ]이 1958년 발표한 단편 소설이다. 1958년 KBS에서 모집한 현상 방송 소설 부문에 당선되었으며, 이후 라디오 드라마와 영화로 각색되어 널리 알려진 작품이다.

[구성]

「장마루촌 이발사」는 6·25전쟁으로 인하여 성 불구자가 된 임동순과 임동순이 전사한 줄 알고 간호 장교가 된 석순영의 엇갈린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 일화로 구성되어 있다.

[내용]

「장마루촌 이발사」충청남도 서천군 서천읍 신송리의 자연 마을인 장마루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장마루의 청년 임동순은 같은 마을의 석순영이라는 처녀와 사랑하는 사이였다. 그러나 임동순과 석순영의 사랑은 이루어지지 못한 채 6·25전쟁이 터지게 되었다. 인민군에게 잡혀갔던 임동순은 구사일생으로 살아남았지만 살아남은 임동순은 전투 끝에 부상을 당하여 성 불구자가 된다. 이후 임동순은 장마루촌으로 돌아와 이발사가 된다. 임동순이 돌아왔다는 소식을 들은 석순영이 임동순을 찾아오지만, 임동순은 자신의 처지를 보았을 때 석순영을 행복하게 하여 주지 못할 것이라 생각하여 매정한 태도로 일관한다. 그러나 전후 사정을 알아낸 석순영은 결국 임동순에게 돌아와 둘의 사랑은 결실을 맺게 되며, 전쟁으로 인하여 황폐화된 마을을 재건하는 데에도 힘이 되어 준다.

[특징]

「장마루촌 이발사」서천등기소 방화 사건을 소재로 하고 있다. 서천등기소 방화 사건은 6·25전쟁 당시 북한군이 1950년 9월 27일 서천 지역 주민 284명을 감금한 뒤 불을 질러 집단 학살한 사건이다. 서천등기소 방화 사건을 토대로 하여 작품의 주된 인물의 설정은 마을에 실제로 있었던 이발사를 모델로 하였다고 한다.

[의의와 평가]

「장마루촌 이발사」는 주된 작중 인물들이 보여 주는 순수한 사랑과 농촌 계몽 운동적인 요소로 인하여 당대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던 작품으로 회자된다. 작품이 발표된 직후와 1960년대에 걸쳐 라디오 드라마와 영화로도 각색되어 만들어지며 더욱 유명하여졌다. 6·25전쟁을 겪으며 남아 있던 전쟁의 후유증을 젊은이들의 사랑 이야기를 통하여 따뜻한 시선으로 치유하고자 하였으며, 육체를 초월한 정신적인 사랑의 아름다움을 보여 주어 포화 속에서 거칠어진 사랑의 풍토에 경종을 울렸다고 평가받는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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