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서천군 장항읍 창선리에 있는 원불교 대전충남교구 소속 교당.

[개설]

원불교(圓佛敎)는 1916년 소태산(少太山) 박중빈(朴重彬)이 창시한 신흥 종교다. 원불교는 우주만유(宇宙萬有)의 본원이요. 제불제성(諸佛諸聖)의 심인이며, 일체 중생의 본성인 법신불 일원상(一圓相)[O]을 진리의 종지로 삼고 있다. 신앙과 도덕의 훈련을 통하여 낙원의 세계를 실현하고자 한다. 또 정당한 직업에 종사하여 전교한다는 생활 불교를 내세우며, 불교와 다르게 시주, 동냥, 불상 등을 없앴다.

[설립 목적]

원불교 장항교당은 신앙과 도덕의 훈련을 통하여 낙원 세상을 장항 주민과 함께 이루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원불교는 지방별로 15개의 교구와 500여 개의 교당이 있다. 원불교 장항교당은 1969년 군산교당의 법사 오철환의 주선으로 초대 교무 박정남이 설립하여, 장항을 중심으로 원불교 전교 활동을 하고 있다. 원불교 장항교당 건물은 1974년 건축되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원불교 장항교당은 매주 일요일 9시 30분에 법회를 실시하고 있다.

[현황]

원불교 장항교당은 ‘ㄱ’자 형이며 슬래브 건물이다. 중앙에 법신불 일원상이 있으며 나머지 공간은 사무실과 휴게 공간이다. 정원의 중앙에는 웃음 정자가 있다. 옛 장항역과 한국전력공사 서천지부와 천주교 장항성당이 인근에 있다.

[의의와 평가]

원불교 장항교당이 설립되기까지 중요한 역할을 한 군산교당 오철환 법사는 원불교 교화 사업에 일생을 바친 사람으로, 서천 지역 원불교의 밑바탕을 일구었다. 군산과 장항은 1969년 당시 금강을 사이로 20분 정도 소요되는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상호간 교육, 경제, 종교적인 영향을 많이 주고받았다. 원불교 역시 가까운 군산의 영향으로 창립된 대표적인 종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