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5012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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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風水 俗信語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언어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충청남도 서천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조경희 |
[정의]
충청남도 서천군에서 풍수지리와 관련하여 전하여 내려오는 민간 속신어.
[개설]
풍수 속신어(風水 俗信語)는 충청남도 서천군에서 전하여 내려오는 민간 속신어 중에서 풍수지리와 관련하여 전하여 내려오는 속신어이다. 속신어는 한 문장에 반드시 조건절과 결과절이 결합되어 있다. ‘~하면[조건절] ~이 된다[결과절]’라는 문장으로 연결되는 형태이다. 서천군의 풍수 속신어는 “묏자리의 혈이 나비혈일 때 비석을 세우면 자손이 해롭다.”처럼 속신어의 기능 요소에 풍수지리와 관련된 어휘가 들어 있다.
[서천군의 풍수 속신어]
풍수 속신어는 속신어의 기능 요소에 풍수지리와 관련된 어휘가 들어 있는 속신어이다. 서천군의 풍수 속신어는 금기어에서 찾아보기가 어렵다. 현재 조사된 속신어는 직접적인 풍수지리는 아니지만, 풍수지리와 관련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문장이 있다.
-무덤 속에 차돌이 들어가면 후손들의 머리가 희어진다.
-산소에 물이 들어오면 재앙이 생긴다.
-집을 지은 집터가 낮으면 그 집의 복이 나간다.
-까치가 집을 높게 지으면 그해는 홍수가 있고, 낮게 지으면 가뭄이 든다.
서천군에서 전하여 내려오는 풍수 속신어에는 한 집안이나 개인의 운세가 땅이나 자연에서 비롯된다는 생각이 반영되어 있다. 즉, 풍수 속신어에는 자연의 이치를 살피고 자연의 순리에 어긋나지 않게 조심하여야 해로운 일이 생기지 않는다는 생각이 내재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