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밭」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501271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충청남도 서천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정담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2015년 - 「독밭」 율리 마을 주민에게 채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2015년 - 「독밭」 『비인면지』에 수록
관련 지명 독밭 - 충청남도 서천군 비인면 율리
채록지 율리 - 충청남도 서천군 비인면 율리지도보기
성격 설화|지명 유래담
주요 등장 인물 원님|이방
모티프 유형 지명 유래담

[정의]

충청남도 서천군 비인면 율리에 있는 한 밭과 관련하여 전하여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독밭」충청남도 서천군 비인면 율리에 있는 한 밭이 ‘독밭’이라는 명칭을 갖게 된 유래와 관련하여 전하여 내려오는 이야기이다.

[채록/수집 상황]

「독밭」은 2015년 충청남도 서천군 비인면 율리에서 마을 주민에게 채록하였다. 2015년 서천문화원에서 간행한 『비인면지』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충청남도 서천군 비인면 율리의 둔덕에 자리 잡은 마을을 둔덕이라 하는데, 둔덕 앞에는 ‘독밭’이라 불리는 곳이 있다. 옛날부터 독밭이라는 곳에는 짜글짜글한 돌이 많았다고 한다. 독밭은 양지바른 곳에 있어 곡식이 매우 잘 자라는 특성을 지닌 땅이었다. 어느 날 고을 원님이 근처를 지나게 되었다. 원님의 일행 중 이방이 이전에 독밭의 곡식이 잘 자란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다. 그래서 원님에게 독밭에는 돌이 많은데, 돌들이 오줌을 싸서 곡식이 잘 된다는 말이 있다고 없는 이야기까지 지어내며 아첨을 하였다. 원님이 이방의 말을 듣고 돌을 많이 주워다가 밭에 묻어 두었는데 원님의 땅에는 어떠한 변화도 나타나지 않았다. 원님이 직접 마을에 수소문하여 보니 독밭은 돌 때문이 아니라 양지바른 곳이라서 농사가 잘되는 것이라고 하였다. 사실을 알게 된 원님은 자신에게 거짓말을 한 이방을 불러 벌을 내렸다고 전한다.

[모티프 분석]

「독밭」은 지명 유래담인 동시에 ‘선기자타(善騎者墮)’, 혹은 ‘제 꾀에 제가 넘어간다.’와 같은 내용을 담고 있다. 이야기의 내용 중 독밭의 자연적 특성이 잘 드러나고 있는 동시에 아첨의 의도를 지니고 거짓을 고한 이방이 결국에는 벌을 받게 된다는 점에서 삶의 교훈을 함께 전달하고 있음을 살펴볼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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