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순과 말무덤」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501264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충청남도 서천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정담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2015년 - 「전순과 말무덤」 오석리 주민에게 채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2015년 - 「전순과 말무덤」 『서천읍지』에 수록
관련 지명 말무덤 - 충청남도 서천군 서천읍 오석리
채록지 오석리 - 충청남도 서천군 서천읍 오석리지도보기
성격 설화|유래담
주요 등장 인물 전순|말
모티프 유형 유래담

[정의]

충청남도 서천군 서천읍 오석리에서 말무덤과 관련하여 전하여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전순과 말무덤」충청남도 서천군 서천읍 오석리 인근에 있는 말무덤과 전순이라는 인물의 일화와 관련된 유래담이다.

[채록/수집 상황]

「전순과 말무덤」은 2015년 충청남도 서천군 서천읍 오석리에서 마을 주민에게 채록하였다. 2015년 서천문화원에서 발행한 『서천읍지』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옛날 용궁 전씨(龍宮 全氏) 집안에 전순(全淳)[1558~1623]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전순의 자(字)는 여천(汝川)이고 호(號)는 남강(南崗)이다. 전순은 임진왜란 당시 병조판서를 맡고 있었는데, 전쟁이 일어나자 임금을 모시고 평양으로 피난을 갔다. 전쟁이 이어지는 동안, 하루는 전순이 적과 만나 전투를 치렀는데, 그만 전투에서 전사하고 말았다. 전순이 전사하자 전순이 타고 다니던 말이 자기 주인이 죽었다는 것을 알고 시신을 싣고 전순의 고향인 충청남도 서천군 서천읍 오석리까지 달려왔다. 현재에도 오석리의 고룡굴 제석동이라는 곳에 전순의 묘와 신도비가 있으며, 옆에는 말이 죽은 뒤에 마을 사람들이 전순을 싣고 온 말의 충성을 기리며 만든 말무덤이 있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전순과 말무덤」서천읍 오석리 인근에 있는 말무덤의 유래를 주된 모티프로 삼고 있다. 말무덤과 관련되어 전승되는 이야기는 역사 인물이 등장하는데, 말은 주인인 역사 인물에 대한 충정과 의리를 지닌 충마의 성격을 보인다. 한편 「전순과 말무덤」에서는 ‘전순’이라는 역사 인물이 등장하는데, 전순은 임진왜란 때 선조(宣祖)가 의주(義州)로 몽진할 때 서천 지역에서 쌀과 소금을 뱃길로 진공(進供)한 공을 지닌 인물이다. 이로 인하여 남원부사에 제수되었으나 고사한 인물이다. 그렇지만 전순이 이야기에서 병조판서로 그려지고 있다는 점에서 당시 나라를 지키는 데 기여한 인물로서 오랫동안 지역민들에게 이야기가 전하여져 왔음을 살펴볼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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