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5012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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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충청남도 서천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담 |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 2010년 2월 11일 - 「영험한 월성산 미륵바위」 이정예에게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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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간행 시기/일시 | 2015년 12월 8일 - 「영험한 월성산 미륵바위」 『증편 한국구비문학대계』4-8-충청남도 서천군에 수록 |
관련 지명 | 월성산 -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면 송산리![]() |
채록지 | 송산리 -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면 송산리![]() |
성격 | 설화|전설 |
주요 등장 인물 | 남자|소 |
모티프 유형 | 유래담 |
[정의]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면 송산리에서 월성산 미륵바위와 관련하여 전하여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영험한 월성산 미륵바위」는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면 송산리에 있는 월성산(月城山) 미륵바위의 유래와 관련하여 전하는 이야기이다.
[채록/수집 상황]
「영험한 월성산 미륵바위」는 2010년 2월 11일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면 송산리에서 마을 주민 이정예에게 채록하였다. 2015년 12월 8일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간행한 『증편 한국구비문학대계』4-8-충청남도 서천군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면 송산리 부근에는 ‘미륵바위’라는 바위가 있다. 바위는 본래 월성산 꼭대기에 있었는데 지금은 마을 부근에 있다고 한다. 내력은 다음과 같다.
옛날, 송산리에 사는 한 남자가 꿈을 꾸었다. 산에 오르는데 소 한 마리가 나타나서 자신을 좀 끌고 가라는 꿈이었다. 꿈이 이상하여 산에 올라가 보았더니 과연 소처럼 생긴 바위가 있었다. 그래서 꿈에서 들은 것처럼 바위를 끌고 내려오려고 하였으나 움직이지를 않았다. 다음 날 남자는 또다시 꿈을 꾸었다. 다시 소가 나타나서는 앞으로 끌고 가야지 왜 뒤로 밀고 가는 것이냐고 하였다. 꿈에서 깨어 다시 산에 올라가 소가 일러 준 대로 앞으로 끌어 보니, 바위를 끌고 산에서 내려올 수 있었다. 그렇게 끌고 내려온 바위는 남자의 밭에 이르자 더 이상 움직이지 않았다.
그 무렵 마을에서는 모시를 많이 하여서 팔았는데, 이 바위에 물을 떠다 놓고 절을 하고 나서 모시를 팔러 가면 모시의 값을 많이 받았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이후 세월이 흘러 밭의 주인이 바뀌자 더 이상 바위를 밭에 둘 수가 없어 현재는 위치를 옮겼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영험한 월성산 미륵바위」의 주요 모티프는 ‘미륵바위’라는 자연물에 대한 유래담이다. 또한 미륵바위가 지닌 영험함이 모시의 값을 많이 받을 수 있게 하는 것이라는 점에서 한산 지역의 특산물인 모시와 관련된 당시 사람들의 생활 양식이 반영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