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성산 쌀가마니」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501239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충청남도 서천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정담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2010년 1월 26일 - 「월성산 쌀가마니」 김옥출에게 채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2015년 12월 8일 - 「월성산 쌀가마니」 『증편 한국구비문학대계』4-8-충청남도 서천군에 수록
관련 지명 월성산 -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면 여사리지도보기
채록지 동지리 -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면 동지리지도보기
성격 설화|민담
주요 등장 인물 가난한 사람
모티프 유형 인과응보

[정의]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면 동지리에서 월성산 쌀가마니와 관련하여 전하여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월성산 쌀가마니」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면 여사리월성산(月城山) 주변에 살았던 한 부자와 관련하여 전하는 이야기이다. 착하고 성실하게 살아온 남자가 월성산으로 쌀마가니를 지고 올라가 바친 뒤 큰 부자가 되었다는 내용이다.

[채록/수집 상황]

「월성산 쌀가마니」는 2010년 1월 26일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면 동리에서 마을 주민 김옥출에게 채록하였다. 2015년 12월 8일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간행한 『증편 한국구비문학대계』4-8-충청남도 서천군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옛날 월성산 인근에 가난한 사람이 살고 있었다. 남자는 매우 가난하여 마을 사람들도 불쌍히 여겼지만 다 같은 처지라서 남자의 가난을 구제하여 주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누군가가 남자에게 쌀 한 가마니를 주면서 쌀가마니를 지고 월성산에 올라가라고 하였다. 마을에서부터 쌀가마니를 지고 월성산을 오르는 것은 몹시 어려운 일이었지만 남자는 먹을 것이 부족하였므로 시키는 대로 하겠다고 하였다. 남자가 쌀 한 가마니를 받아 메고 산을 오르는데 너무 힘이 들었다. 중간에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 몇 번을 뒤돌아보며 산을 올랐다. 힘겹게 산에 올랐는데 좀 더 가라는 말이 들렸다. 이미 가마니를 메고 산에 오른 마당이니 죽을힘을 다하여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갔다. 더 높은 곳에 도착한 후에 거기에 쌀을 바치니, 남은 쌀가마니를 지고 내려가서 마음껏 먹으라는 이야기가 들렸다. 이후 남은 쌀가마니를 가져다가 먹은 가난한 사람은 부자가 되었다. 지금은 밥을 마음껏 지어 먹으라며 여기저기에 쌀을 대 주면서 좋은 일을 하고 사는데 몇 개 마을에 걸쳐 그렇게 할 정도로 큰 부자가 되었다고 전한다.

[모티프 분석]

「월성산 쌀가마니」의 주요 모티프는 ‘인과응보(因果應報)’이다. 평소 마을 사람들의 연민을 받던 가난한 사람이 누군가의 도움을 얻는 과정에서 힘든 고난을 이겨 내고 부자가 되었다는 인과응보형 민담으로서의 특징이 나타난다. 또한 이야기의 주된 소재가 쌀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에서 농경 지역으로서의 특성이 잘 반영되어 있음이 드러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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