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95012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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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충청남도 서천군 화양면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광호 |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 2010년 2월 4일 - 「근본만 찾다가 가난한 집에 시집보낸 친정아버지」 박삼규에게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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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간행 시기/일시 | 2015년 12월 8일 - 「근본만 찾다가 가난한 집에 시집보낸 친정아버지」 『증편 한국구비문학대계』4-8-충청남도 서천군에 수록 |
관련 지명 | 화양면 - 충청남도 서천군 화양면![]() |
채록지 | 기복리 - 충청남도 서천군 화양면 기복리![]() |
성격 | 설화|민담 |
주요 등장 인물 | 친정아버지|딸 |
모티프 유형 | 양반 체면과 허위의식 |
[정의]
충청남도 서천군 화양면에서 양반 체면과 관련하여 전하여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근본만 찾다가 가난한 집에 시집보낸 친정아버지」는 양반이라는 체면과 신분만 중시하던 친정아버지가 가난한 집에 딸을 시집보낸 후 원망만 들었다는 이야기이다.
[채록/수집 상황]
「근본만 찾다가 가난한 집에 시집보낸 친정아버지」는 2010년 2월 4일 충청남도 서천군 화양면 기복리 주민 박삼규에게 채록하였다. 2015년 12월 8일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간행한 『증편 한국구비문학대계』4-8-충청남도 서천군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옛날에 한 양반 집안에서 딸을 시집보냈다. 친정아버지가 양반이라는 신분과 체면만 중요하게 생각하고 사위를 고르다가 너무 가난한 집으로 딸을 시집보냈다. 하루는 친정아버지가 시집간 딸이 잘 있는지 보려고 딸의 집에 가 보았다. 딸은 아버지에게 대접할 것이 없을 정도로 가난하니 달개비풀이 다 마르면 음식을 장만하여 주겠다면서 기다렸다. 달개비풀은 아무리 기다려도 마르지 않았다. 한번은 친정아버지가 와도 내놓을 것도 없고 할 말도 없던 딸은 칼과 도마를 내놓으면서 “근본이나 썰어 잡수셔요.”라고 말하였다.
[모티프 분석]
「근본만 찾다가 가난한 집에 시집보낸 친정아버지」의 모티프는 ‘양반 체면과 허위의식’이다. 명분이나 체면만 중요하게 여기는 양반 계층의 허위의식을 풍자하고자 하는 서민의 의도가 반영된 이야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