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채취 까꾸리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501108
이칭/별칭 고동채취 갈퀴,고동채취 조새,고동채취 갈고랑,고동채취 쪼시개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물품·도구/물품·도구
지역 충청남도 서천군 비인면 선도리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효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어업 도구

[정의]

충청남도 서천군 비인면 선도리에서 밀조개나 고동, 바지락 등을 캐려고 사용하는 어업 도구.

[개설]

고동채취 까꾸리 충청남도 서천군 비인면 선도리 선도리마을 앞쪽 갯벌에서 밀조개나 고동[고둥], 바지락 등을 채취하려고 사용하는 어업 도구이다. 까꾸리는 해안 지역에서 널리 쓰이는 도구인데, 흔히 갈퀴라고 하며 지역에 따라 조새, 갈고랑, 쪼시개 등으로도 불린다.

[연원 및 변천]

예부터 선도리마을 앞쪽 갯벌에서는 밀조개와 고동을 많이 채취하였다. 1980년대 초반에는 밀조개가 많이 잡혔다고 한다. 밀조개는 껍데기가 노란색이라 ‘노랑조개’라고도 불렸다. 당시에는 밀조개와 고동이 많이 채취되었으나 현재는 잘 채취되지 않는다고 한다.

[도구의 형태]

고동채취 까꾸리 는 여러 개의 발이 달린 쇠스랑 형태의 도구이다. 서천 지역에서는 다섯 개의 기역자형 발을 나무 손잡이에 끼운 형태가 일반적이다. 쇠스랑과 달리 크기가 작고, 손잡이도 짧아 앉아서 조개나 고동을 채취하기에 적합하다. 근래에는 주로 바지락을 채취하는 도구로 사용되고 있다.

[절차]

서천군의 갯벌은 새만금 방조제가 건립되기 이전에는 조수간만의 차이가 컸다. 파도가 세게 치면 조개가 밀려들어 오는데, 이때 갯벌에 모이는 밀조개나 고동 등을 까꾸리로 긁어 망에 담는 방식으로 채취한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밀조개는 바지락보다 커서 좋은 품질로 간주하였다고 한다. 주민들 사이에 “밀조개가 한번 들어오면 그 동네가 부자가 되어야 떠난다.”라는 이야기가 전하여진다고 한다.

[참고문헌]
  • 인터뷰(충청남도 서천군 비인면 선도리 주민 김중태, 남, 61세, 2021. 5. 12.)
  • 인터뷰(충청남도 서천군 비인면 선도리 주민 최병천, 남, 75세, 2021.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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