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충청남도 서천군 서면 마량리에 있는 한국중부발전 소속 화력 발전소.

[개설]

한국중부발전 신서천발전본부는 한국중부발전 소속 전국 7개의 발전본부 중 하나이다. 고효율의 USC[Ultra Super Critical] 발전소로서, 효율은 높이고 온실가스 배출은 줄이는 친환경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설립 목적]

한국중부발전 신서천발전본부는 구(舊) 서천화력발전소 1호기와 2호기를 폐지하고 대체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변천]

구 서천화력발전소 1호기와 2호기는 1983년 3월과 1983년 11월 준공되어 34년간 3,400만t의 국내 무연탄을 사용하여 749억㎾h의 전력량을 생산하였다. 한국중부발전 신서천발전본부는 2017년 구 서천화력발전소 1호기와 2호기를 폐지하고, 2021년 3월 인근 회처리장 부지에 석탄 발전소 1호기를 새로 건설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한국중부발전 신서천발전본부의 주요 사업은 발전이나 이외에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동백정 복원 공사가 대표적이다. 서천군의 동백정 해수욕장은 푸른 동백나무 숲과 백사장이 어우러진 서해안의 대표적 관광 명소였다. 그러나 1970년대 오일 쇼크 이후 에너지 자립의 일환으로 구 서천화력발전소를 건설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한국중부발전은 구 서천화력발전소를 철거하고 동백정의 절경을 옛 모습 그대로 지역 주민의 품으로 돌려주기로 하였다. 한국중부발전은 40여 년 전 동백정 해수욕장 모습과 관련된 자료를 수집하고 서천군 및 전문가와 협의를 하고 있다. 복원되는 해안선은 마량리 동백나무 숲과 연계되어 사람에게는 휴양처를, 자연 동식물에게는 새로운 생존 터전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해양 생태계의 복원으로 해양 동식물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여 블루 카본[갯벌과 연안의 퇴적물 및 식물 등 해양 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을 만들어 낼 것으로 예상된다.

[현황]

한국중부발전 신서천발전본부의 1호기는 1,000㎿ 용량의 초고효율 초초임계압 발전소이다. 화력 1,018㎿ 1기, 소수력 2.586㎿, 태양광 3.83㎿ 등 전체 1,024.416㎿의 발전 설비를 갖추고 있다. 세계 최고 수준의 환경 설비와 석탄 분진 비산 방지를 위한 사일로형 옥내 저탄장을 갖추어 석탄 발전소의 환경 오염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한국중부발전 신서천발전본부는 서천군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내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하여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한국중부발전 신서천발전본부는 2017년부터 주민 건강 진단비 보조 사업을 비롯하여 발전소 주변 지역[반경 5㎞ 이내 지역] 주택용 및 산업용 전기 요금의 일정 금액을 지원하여 주는 전기 요금 보조 사업도 시행하여 지역과의 상생 협력을 주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