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업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9500780
한자 鑛業
영어공식명칭 mining industry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충청남도 서천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홍성효

[정의]

충청남도 서천군에서 천연 광물의 채굴·선광·제련 등의 작업을 행하는 산업.

[개설]

광업에는 석탄·원유·천연가스 및 기타 비금속 광물과 금속 광물의 탐사, 광산 개발·시굴·채굴 및 추출 활동과 광업 활동에 통상적으로 결합되어 수행되는 파쇄·마쇄·체질·선별·부유·용해·원유 토핑 등 해당 광물을 시장에 출하하기 위한 준비 활동, 손질 및 품질 개선 활동까지도 포함한다. 「광업법」에는 “광업이라 함은 광물의 탐광 및 채굴과 이에 부속되는 선광·제련 기타의 사업을 말한다.”라고 명시되어 있고, 또한 「광업법」의 적용 대상 광물을 법정 광물로 지정하였다. 따라서 법정 광물이 아닌 광물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은 「광업법」상의 광업이 될 수 없으며, 이에 따라 채석업이나 모래 채취업 등은 광업에 속하지 않는다.

통계청의 『2019년 광업 제조업 조사』에 의하면 충청남도의 광업은 2019년에 20개 업체로 구성되었으며, 종사자 수는 501명이었다. 출하액은 1545억 8500만 원이고 부가가치는 968억 9300만 원에 해당하였다.

[변천]

충청남도 서천군 판교면, 문산면 일대에 소규모의 금광이 있어서 1900년대 초에 다소 금이 채광되기도 하였으나 극히 소규모였으며, 현재는 금광구도 확인하기 어려운 실정으로 통계에 보고되지 않는다. 광산물 생산으로는 규석[Silica]만 생산되고 있으며, 2019년 현재 3,392톤이 채굴되었다고 보고된다. 한국광해광업공단의 『국내 광산 조사 현황』[2021]에 의하면, 서천군 광산은 종천면, 비인면, 판교면, 마산면, 서면, 화양면에 분포하고 있고 주요 광종은 석탄을 비롯하여 고령토, 골재, 규사, 규석, 금, 은 등이다.

통계청의 『광업 제조업 조사』에 의하면, 서천군의 광업은 석탄과 규사석광이 그 명맥을 유지하여 오다가 2014년에 모든 채광이 중단되었다. 2007년 서천군의 사업체 수는 3개, 종사자 수는 49명, 부가가치는 75억 5800만 원이었으며, 충청남도 전체 광업 생산액의 7.4%를 차지하였다. 서천군 광산을 광종별로 살펴보면 2002년 이후에는 비금속광과 기타 광만을 채굴하였으며, 금속광과 석탄광은 채굴하지 않았다. 2007년 기준 가행 금속광과 가행 석탄광은 없으며, 가행 비금속광은 2개, 가행 기타 광은 1개로 총 3개의 광산이 가행되었다.

[장항제련소]

장항제련소는 일제에 의하여 1936년에 건립된 조선제련주식회사가 시초이다. 일제는 국내의 금, 은, 동 등 비철금속 수탈을 목적으로 하였으며, 건립 당시 제련량은 연간 1500톤이었으나 1976년에는 5만 톤에 달하였고 금제련과 동제련이 주를 이루었다. 해방 뒤에는 국가에 의하여 운영되다가 1971년에 민영화되었다. 장항제련소는 당시 국내 유일의 비철금속 제련소로 직원이 1,200명에 달하여 지역 경제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였다. 장항제련소는 1989년 폐쇄되었으나 제련소에서 수십 년 동안 배출된 중금속 등의 오염 물질이 토양과 농작물을 오염시키고 지역 주민들이 집단으로 암에 걸리는 등 문제가 드러났다. 환경부는 2009년부터 토양 정화를 시작하여 2020년 완료하였고, 2017년부터는 천식, 고혈압, 파킨슨병, 만성신장병 등 51개 질환에 대한 주민 피해를 인정하고 의료비, 요양 생활 수당 등을 지급하여 왔다. 환경부는 2029년까지 국비 685억 원을 들여 옛 장항제련소 주변인 충청남도 서천군 장항읍 송림·장항·화천리 일원 66만㎡에 국가 습지를 조성한다. 국가 습지에는 습지·생태숲 28만 5000㎡, 녹지·전망 시설·탐방로 22만 9000㎡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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